흠...님이 그 자동완성 문구를 보고 덜덜 떨었을 것이 눈에 보이듯 보이네요..
저의 경우와 매우 비슷합니다.. 힘내시구요..
채팅이란거...참 여럿 잡습니다... 저는 남편의 불순한 채팅을 알게 된후로 바로 짐싸서 친정으로 갔습니다.. 물론 엄마 아빠한테는 많은 근심을 주었지만..저또한 이대로는 살수 없다는 생각에 과감히 행동으로 옮겼죠.. 내가 미쳤었나부다.. 잠깐 돌았었나부다.. 그말로 사죄하는 남편... 믿을수가 없었어요..
정말로..저사람을 믿고 살아야 하는 내가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정도였죠..^^
결과적으로 말하면 저는 걍 다시 집으로 겨갔어요..
왜 들어갔냐 하면.... 울엄니 아부지 나땜에 힘들어 하시는것 보는것도 넘 죄송스러웠고..
이대로 이혼해도 혼자 잘 살아나갈 자신이 없었기 때문이죠.. 안좋은 기억이 수시로 나를 죄이면 그것또한 미칠거 같았거든요..
그래서 이왕 결혼한거 이왕 아직 혼인신고 안한거..이왕 아기 없는거 조금만 더 같이 살아보자..
란 생각에 무사 안일주의를 택했죠..
제 선택은 잘한거 같아요.. 물론 신랑을 믿지는 않지만.. 내가 지금 이렇게 헤어지면 힘들거 같아서 나를 위한 선택이었지 신랑을 위한 선택은 아니었다는거
그게 젤 중요하게 생각됬어요..(차마 이혼하고 세상에 우뚝설 용기가 없었지요..ㅡㅡ)
현재는 나를 위해 열심히 살고 있답니다..
그일이 계기로 많은 생각이 나를 바꾸어 놓았어요..
나를위해 살자..신랑 위해 살아봤자 나만 다친다..란 생각에...ㅋㅋ
나름 일도 열심히 하고 자기개발을 위해 투자하는돈을 좀 늘렸슴다..
물론 이일은 나를 평생 따라다닐 것이며 평생 남편을 100%신뢰할수 없도록 만들었고
혼인신고는 (결혼 3년차) 더욱더 미뤄졌으며 아기는 내 머릿속에서 사라졌슴다(적어도 3년간은..)..
근데 그후로 잦은 싸움이 많아지긴 했어요..
예전엔 이해하고 갈 많은 일들을 이해해주지 않으니 (솔찍히 예전엔 10번 참고 1번 말했는데 이젠 한번참고 바로 말해요..왜그르냐고..) 다툼이 많아지는건 사실이드라고요..
그래도 저는 걍 살기로 한이상 싸워도 채팅얘기는 안합니다.. 싸운 껀수에 대해만 말하고 말아욤..
현재까지는 (이일있은지 3달 됬음) 머 잠잠한데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잘 몰겠슴다..
하여간 나를 위해 살다보니 머 잼나는 일도 생각보단 많네요.. 으흐...7월말에 친구랑 세부 가기로 했어요..예전같음 신랑 두고 걱정되서 어딜갑니까?? ㅋㅋ
님아 어떤 선택을 하든 선택은 님이 하는것이지만..
후회 없는 선택이란건 말이 안되고... 어떤선택이든 빨리해서 빨리 평온해 지시길 바랍니다..
난 2주가량 걸렸는데 한번 맘정하니깐..오히려 편안하드라구요..
자신의 행복이 제일이에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