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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나랑... 정면대결해.
뭐!?
"너하고는.. 왠지 꼭 싸우고 싶거든...? 내 손으로 널 없애고 싶어..."
"훗...! 누가 할 말을..."
"야, 얀? 괜찮겠어...? 아까 머리가 아프다고..."
"응... 괜찮아... 어짜피 저 여기사는 팔을 쓰지도 못할테니, 천천히 처리하고 와... 네가 좋아하는 방식으
로... 잔인하게 말이야-"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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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박- 타박-
난 지금 이 처음 만난 적을 따라 어디론가 걸어가고 있는 중이다.
아까부터 계속 머리가 아파온다.
이제 그만... 꿈에서 깨고 싶은데...
더 가슴아픈 일이 있기 전에...!
"다 왔어."
"여긴...!"
"왠지 너하고는, 여기서 싸우고 싶더군."
여기...! 처음 와 봤는데... 언젠가 한 번 온 기분이 들어...
두통이 더 심해졌다...
여기서... 무슨 일이 일어났던 거지...
"보아하니- 너도 맘에 드는 모양이네? 그럼 말은 필요없고- 간다!"
파앙-
앗... 이 목걸이...
"어머... 처음부터 세게 나올 작전인가...?"
"물론...! 그 목걸이, 아무래도 장식용은 아닌 거 같은데 말야..."
"이건 나중에..."
타악- 퍼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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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얀도 잘 싸우고 있는 것 같으니까... 우리도 끝을 내볼까? 응, 이즈-"
"그럼... 저 팔 못쓰는 여기사는 니가 맡아. 아무래도 여자를 해치는 건 신사 몸가짐에 안 맞는 것 같으니
까 말야... 난... 궁수..."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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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 근육만땅인 여기사님-♡"
"이... 비겁한 놈들...!!"
"흐응? 나한테 욕하지 마. 그 팔, 내가 그런 것도 아닌데. 뭐, 공격도 못하는 적이 있는데 아까운 화살 쏘
는 건 좀 그렇지? 배려로- 기사의 최후답게 네 칼로 보내주지-"
스윽-
"아... 안 돼...! 저리가!!"
"어어? 언니, 보기보다 겁 많네? 걱정 마- 적어도 고통없이 끝내 줄 테니..."
푸욱- 투두둑-
"허억..."
"스읍- 에이, 너무 시시하게 끝냈나...? 그래두 뭐, 끝났어... 전쟁은... 우리가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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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헉..."
"하아... 하아..."
"많이... 지쳤나 보네...?"
"천만에- 이제 끝을 내주지-"
"!?"
나는 손이 따르는 대로 목걸이를 풀러 뭐라고 주문을 외었다. 그러자-
"저... 저건!?"
내 눈동자와 같은 물색빛의 막대기가 커지다니, 순식간에 긴 막대기가 되었다.
"메테온!!!"
쿠웅-
순간, 지진이 난 듯 했다. 하지만... 이 느낌은 달라...! 이건...
시간의 진동...!
"네 시간은 끝났어... 네게 남은 건... 죽음 뿐..."
"이...이럴 순 없어...!"
읏...!
멈칫-
"...?"
"뭐... 뭐야... 넌..."
뭔가가 내 귓가에서 속삭였다...
그러지 마...
넌 뭐야...!?
다시 한 번... 똑같은 실수를 저지를 셈이야...?
내...내가!?
넌... 천년 전 그 전쟁에서도 저 앨 죽였어...!
몰라, 난 기억 안 나!
네가 기억이 나지 않는 다 해서... 그 일이 잊혀진 건 아니야...
왜 나한테만!!
언제까지나... 되풀이 될거야...
"으윽..."
"...!?"
"너... 너 누구야..."
"누구냐니...?"
"누군데, 누군데 자꾸 이러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