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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 & 지오다노 정말 분통 터져 미치겠습니다.

분통녀 |2006.07.12 20:04
조회 376 |추천 0

평소에 톡을 보기만 하다가 이렇게 직접 쓰게 될줄이야...

도저히 분통 터져서 참을수가 없어 신문고에라도 올리는 기분으로 이글을 씁니다.

공감이 안되시는 분 안 읽으셔도 됩니다.

그냥 여기에 이렇게 글을 남기는것만으로도 분이 조금 삭힐것 같아서요..

건전한 게시판을 이렇게 사용하여 정말 죄송합니다.ㅜㅜ

 

저에게는 2년정도 만난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평범하지 않는 2년이었지요.

대학교 4학년 시절 저는 원하는 회사에 취직을 한 상태였고

남자친구는 이제 군대를 막 졸업한 예비역이었죠.

평소 남친의 순하고 착한 모습에 끌려 서로 사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즐거움도 잠시 저의 직장이 거제도에 있는 조선소이므로

둘은 생이별을 하게 되었습니다.

남친은 부산 저는 거제도...

주말에 만나려고 해도 남친의 시험, 저의 회사 스케줄 등으로

잘 만날수가 없었습니다.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 멀어진다고 했던가요?

저는 미물이므로 묻 중생들 처럼 남자친구에게 많이 소홀해 졌습니다.

짜증도 많이 내고 나는 여기있는데 너는 왜 거기 있냐는 등

거의 1년이 넘는 시간동안 엄청난 고통을 주었지요.

정말 나쁜 여자입니다.

그렇지만 남자친구는 한번도 흔들림이 없었습니다.

열심히 해서 꼭 제가 회사에 오겠답니다.

그러니 조금만 참아달라고 매일 전화통을 붙잡고 울며불며 지내왔습니다.

처음에는 어림없을꺼라 생각했지요.

남친의 처음 토익 점수.. 정말 바닥이었습니다.

실업고교를 나왔으므로 수학과 영어는 정말 최악이었지요.

저런 실력으로 공대 특히 기계과 공부를 어떻게 해낼것이며

토익은 어떻게 회사 커트라인 안에 들것인지 의문이었습니다.

그런데 남친은 정말 제가 다니는 회사에 결단코 가겠다며

새벽 6시 영어 토익수업을 1년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들었습니다.

밤 10:30분까지는 반드시 전공공부와 영어공부를 하였구요.

사회생활 거의 포기한듯 하였습니다.

그렇게 하여 성적은 거의 올 A+에 가까운 성적을 매번 받아냈고

토익점수도 상상하리 못할만큼 훌쩍 높아졌습니다.

드디어 결전의 공채신입사원 시즌...

인고의 세월을 딛고 결국 해내더군요.

저의 그 구박속에서도 절대 굴하지 않고

오직 제가 있는 곳에 오겠다는 일념으로 최선을 다해 결국 성공 한것입니다.

기특하지 않을수 있겠습니까?

너무 고맙고 또 고마웠습니다.

그래서 주말에 나가 맛잇는것도 사주고 2주간의 연수기간에 입을

깔끔한 캐주얼도 몇벌 사주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주말에 제가 갑자기 일이 생겨 갈수가 없었습니다.

꿩대신 닭이라고 인터넷 쇼핑을 하였습니다.

연수가 금요일이라 목요일까지는 도착해야되는데 하는 걱정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일요일 저녁때쯤 주문하면 목요일까지는 적어도 도착하겠지 했습니다.

평소에 즐겨찾던 g마켓을 이용했지요.

배송이 다른 쇼핑몰에 비해 느리지만

그동안 쓰던 버릇때문에 g마켓에서 했습니다.

캐쥬얼 상의 두벌을 골랐지요 .

거의 한시간에 걸쳐서... 그리고 결재!

뿌듯한 마음에 남친집을 배송지로 하고

받고 기뻐할 모습만 학수고대 하고 잇었습니다.

옷이 괜찮았거든요. 사진으로 보기에...

그런데 이게 왠일?

화요일 전화가 오는 것입니다.

지오다노인데 재고가 없다고 합니다.

화도 나고 황당해서 이야기 했지요.

재고도 없는 물건을 왜 등록하느냐고.

그리고 지금 재 주문하면 목요일까지 배송일 안되니깐 꼭 좀 찾아달라고.

상담원이 그러리라 하고 연락을 준다했습니다.

g마켓 지오다노 모두 인지도가 높은 회사이므로 믿었습니다.

그런데 하루가  지나고 수요일이 되었는데 연락이 안옵니다.

물건도 배송요청 상태이구요.

전화를 해보았습니다.

별 관심도 없었는듯 하였습니다.

저는 제가 그렇게 까지 이야기했으니 매장에서 사서라도 보내주겠지 기대했지만

역시 지오다노는 이윤이 남는 장사만 하겠다 이거였습니다.

재고가 없으니 취소를 하라네요.

너무 화가 나서 미칠것 같았지만 회사라서 참을수 밖에 없었습니다.

계속 취소를 해라고 하고 화도나서 그냥 취소 하였습니다.

그런데 취소하라는 이유가 따로 있더군요

g마켓에 전화해보니 배송이 일주일 지연되면 업체가 페널티를 문다고 하였습니다.

역시 끝까지 지 손해는 안보겠다?!

너무 분하고 분통터져  g마켓 상담원에게

확인도 안하고 업체를 그런식을 관리하면 어떻게 하냐고 하였더니 역시 배째랍니다.

분통터져.....

퇴근하자 마자 집에와서 지마켓에 전화했습니다. 자기들도 퇴근했더라구요.

고객 게시판 들어갔습니다. 이런 글 쓸 곳 없습니다. 손해보는 장사 안하겠다는 거지요..

지오다노 역시 마찬가지 였습니다.

소비자가 소수이고 힘이 없다고

이렇게 당하고만 있어도 되는겁니까?

분통터져....

 

휴..

그래도 이렇게 말하고 나니깐 조금 시원하네요.

주위에 사람들이 거의 나이드신분이라서 맘편히 이런 말을 할수가 없는데

이런공간이 있다는것이 감사할따름입니다.

아무튼 저는 앞으로 g 자가 들어가는 것만 보아도 치가 떨릴듯합니다.

두서 없는 글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저녁 시간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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