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무 착해서, 나한테 잡혀사는 남자보단
싸가지없어도 리더쉽 강한 남자가 좋고,
아무여자에게나 친절한 남자보단
나한테만 잘해주는 남자가 좋고,
검정색 정장차림이 잘어울리는 남자보단
청바지에 면티를 입어도 이쁜 남자가 좋고,
노래 잘한다고 여기저기 뽐내고 다니는 남자보단
조금 못불러도 나를 위해 열심히 연습해서 불러주는 남자가 좋고,
평소에 자주하는 달콤한 말을 하는 남자보단
아주 가끔씩 날 감동시킬 말을 해주는 남자가 좋고,
무뚝뚝하고 짧게 문자 보내는 남자보단
ㅋㅋ 하며 길게 문자 보내는 남자가 좋고,
자기가 아파도 끝까지 안아픈척 하는 남자보단
아플때 아프다고 옆에 같이 있어달라는 남자가 좋고,
내가 말없이 울때, 이것저것 물어보는 남자보단,
그냥 말없이 어깨 빌려주면서 맘껏 울라고 하는 남자가 좋고,
자기 신발끈 풀어진건 신경도 안쓰고 걷는 남자가
내 신발끈 풀리면 그자리에 서서 꼭 다시 매 주는 남자가 좋다.
몇날몇일 뜸들이다가 '좋아한다'고 뻔한 고백하는 남자보단
방심하는 사이에 '좋아한다'라고 말해 놀라게 하는 남자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