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 밖에서
바람이 웅크린채
방안을 들여다 본다.
추운 밖이 싫다는듯 웅얼거리며
가끔 떼를 쓰듯이
마른 가지를 잡아 흔들어 남은 잎새를 떨군다.
나도 창 밖에 서 있는 것이다.
들어 갈 수 없는 방을 기웃거리며
들어가지 못함으로 자신의 가슴을 두드리는
안과 밖
사랑한다는 것과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
그 사이에 존재하는 경계는 무언가
웅크린 바람이 울고 있다
나도 울고 있다.
창 밖에서
바람이 웅크린채
방안을 들여다 본다.
추운 밖이 싫다는듯 웅얼거리며
가끔 떼를 쓰듯이
마른 가지를 잡아 흔들어 남은 잎새를 떨군다.
나도 창 밖에 서 있는 것이다.
들어 갈 수 없는 방을 기웃거리며
들어가지 못함으로 자신의 가슴을 두드리는
안과 밖
사랑한다는 것과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
그 사이에 존재하는 경계는 무언가
웅크린 바람이 울고 있다
나도 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