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5차 한.미.일 3국 의원회의' 참석자들이 30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을 방문, 비정규직 관련 법안 상정을 놓고 몸싸움을 벌이는 의원들을 바라보고 있다. /이상학/정치/ 2006.11.30 (서울=연합뉴스) leesh@yna.co.kr (이상학) <모바일로 보는 연합뉴스 7070+NATE/ⓝ/ez-i>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텔존에서 보고 뜨끔해서 바로 기사 찾아봤다.
정말 단 한번도 이런생각 한적 없는데,
진짜 창피해서 대한민국 국민하기 싫다 정말.

표정들 가관이다. 
입꼬리가 한쪽만 올라간 사람,
둘이 속닥이는 사람들,
사진찍는사람,
심각하게 쳐다보는 사람
아예 무시하는 사람...
중학교 2학년 수학여행 때,국회 견학 간게 생각난다.
설명하시는 아저씨, "여러분, 여기가 뭐하는 곳이죠?"
아마, 기대하던 교과서 적이고 지극히 평범한 답은,
"정치하는 곳이요" "법을 만드는 곳이요"
하지만 중학교 2학년들 입에서 하나같이 나온 말.
"싸움하는곳이요!"
그 순간 싸~하던 아저씨의 표정과 선생님들의 표정.
무슨 생각을 하셨을까?
며칠전, 무슨 법안 통과를 놓고 정당끼리 격렬하게 몸싸움하는 걸
TV같은데서 보고보고 또 본 우리는, 국회들어 갈 때 부터 이미 그 장면들을 떠올리고 있었다.
"들어가서 나랑 한판 붙을 사람~?"
"야~ 종이뭉치는 던지지 마라~ 종이에 베면 무지 아프다"
"투표함 던져블까?"
"캬하하~ 의장 자리 내꺼다!"
내가 어른이 되어서도, 내 아이들도,
이런 뒤떨어진 정치 현실을 만나야만 하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