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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겜을 오프라인 모임까지 해야 하나요?

똥꼬 |2006.07.13 00:03
조회 822 |추천 0

남친과 저는 동거중입니다.

그런데 서로 너무 좋아서 시작한 동거가 지금은 거의 남친을 게임하는 등만

쳐다 보다가 혼자 잠이 듭니다.

가끔은 시위도 합니다. 말없이 삐지거나  우는거죠.

지금은 것도 시시합니다. 그때뿐인거죠.

 

혼자 게임하는 모습을 보면 가관입니다. 혼자 보기 아깝습니다.

혼자 베시시 웃거나 낄낄거리기도 합니다.챗팅을 하면서요...

우린 오래 사귀어서 시큰둥한지 요즘 제게도 안보여주는 모습을 컴에다가

하고 있는거죠

 

스타 포스인지 무슨 총쌈을 열심히 한지 어언 4년....

옆에서 워록이라네요.

그전엔 또다른 총쌈,  그래도 이전에는 사람들을 만나기까지는 안했지요.

이제는 다릅니다. 밤에 제가 퇴근할시간에  만나러 간다는거지요. 밤 10시나 11시에

..... 기가 막힙니다. 남친나이 서른도 한참 넘었습니다.

내년쯤엔 결혼 할려구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웬지 철이 없어보입니다.

 남들이 흔히 말하는 아저씨입니다. 근데 우리가 흔히 말하는 철든 아저씨는 아닌가 봅니다.

처음 만나러 간다고 했을때 저 울면서 말렸습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죠.

첫번째 우린 온라인으로 만났습니다. 그래서 불안한 마음과

두번째 제가 퇴근할 시간에 주말에 저를 내버려두고 나간다는 괘심함과

세번째 그곳엔 여자들도 나온다는거죠.

네번째 집에서 겜하는것도 너무 지겹고 싫은데 그리고 가끔 싸우기도 하는데

나가서까지 그밤에 만난다는게 저를 무시하는것 같구 싫었습니다.

 

처음에는 울면서 말리니까 듣더군요.

근데 저번주 토요일날 그밤에 일을 했다면서 술을 마시고 들어왔더군요.

앞뒤도 안맞구 한잔 마신 냄새도 아니구, 여러가지 의구심이 들었어요.

 그래서 잠든사이 핸펀을 뒤져보니 모르는 번호가 나오더군요.

 암튼 이래 저래해서 심증이 있었습니다.

몇일을 생각만 하다가  물어봤습니다.

 처음에는 딱 잡아 떼다가 만났다구 하더군요.속여서 미안하다구....

 

그래서 그냥 그래 어차피 만난거 다음에 또 만나면

"죽어" 그러고  애교스럽게 끝냈는데.  이씁쓸한 기분은 뭘까요.

기분 진짜 우울합니다. 속였다는 기분과 내가 죽도록 싫어하는데도

저 남자는 몰래라도 하는구나. 하는 처연한 기분

   

제가 너무 오바  하는건가요?  그냥 별거 아닌걸 제가 괜히

성격이 드러워서 난리 치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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