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8살에 집안에서 반대하는 결혼을 했고 신혼 첫날부터 결혼을 불행을 맞게 되었습니다. 남편은 사소한 말다툼 끝에 신혼여행에 가서 제 목을 조르고 구타해서 전 그런 행동이 전혀 용서가 되지 않고 무서워서 불행한 결혼생활을 일여년 정도 끌다가 계속되는 남편의 만행에 못이겨 이혼을 결심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지금 제 첫사랑을 우연히 만나 다시금 행복해 지려 합니다. 근데 첫사랑은 아직 미혼입니다. 그 사람을 만나서 행복하고 이 사람이라면 다시 시작을 해도 되겠지 생각 하지만 그의 부모님의 반대도 두렵고 너무 힘들어 중도에 포기하지는 않을까 두렵습니다.
사실 새로운 사람을 만났으면 제 마음이 쉽게 열리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오래전 부터 잘 알던 사이라 그런지 사랑했던 사이라 그런지 그냥 한동안 안 본 연인처럼 편안하고 좋아져서 이 사람을 다시 만났는데... 그 사람 곁에 있는 게 미안한 마음도 들고 내가 뻔뻔한 생각도 들고 나 때문에 힘들어질 그 사람 보고 있기가 힘듭니다
가끔 이런 제 처지가 화가 납니다. 단지 선택을 한번 잘못 했을 뿐인데 왜 내가 이런 이질감을 느껴야 되는지... 왜 내가 버려진 물건 주워다 쓰는 느낌을 받아야 하는지.... 그냥 답답함에 글을 올립니다. 저랑 비슷한 처지에 있는 분들 애길 듣고 싶어서요..
제 생각에 악플 달지 맙시다. 상처 받은 사람 힘을 주진 못할 망정 개념없는 소리 해서 힘 빠지게 만들지 말자고요.. 글 올리기가 무섭더군요. 악플 날리신 분들 글을 읽으니... 이 공간이 좀 더 유익한 공간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