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na... 21살의 여자.. 국적은 몰라...
아빠에게 올 국제 소포를 위해 주소를 물어보려 전화한 어떤직원?..
서로 대화는 순탄치 않았지만...
그래도 잠시 나누었던 사적인 이야기는... 내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남자친구가 많이 아프다고.. 떠날것 같다고..
하지만 남자친구는 내가 사는 이유라고...
안아줄수 없어 마음이 아팠지만... 뭐라 위로해 주고 싶지만..
내가 사용할수 있는 어휘로는... 어쩌면 내가 아는 모든 말로는..
위로할수 없다.
그 사람은 행복할거라고... 유감이라고 밖엔.. 말해 줄수 없었다.
내게 이야기 하는 것만으로도 좋다는 순수한..(내가 느끼기에)
그녀에게.. 너무도 미안하게..
현실적인 나로썬... 친구가 되어 주지 못할것 같다.
부모님께선.. 안내원이 그런 이야기를 왜 하냐며...
국제 전화비가 얼마나 비싼지 아시냐며.. 구박 하셨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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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또한 그 부담감에..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 못했고..
앞으로 걸려올지 모를 전화도 받을수 없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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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아 주고 보듬어 주고 싶다.
위로해 줄수 없어도.. 곁에서 작게나마 힘이 되어주고 싶다.
"미안....하지만 힘내 '아R나'..
서로 사랑한다고 한것처럼... 언제나 함께 일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