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빨강 - 불의 색, 정열을 의미하며 또 피의 색이라고 하는 연상으로 애국의 정신이나 혁명을 나타내기도 하고 서양에서는 그리스도의 피라고 말해지는 포도주의 색이라는 점에서 성찬이나 성전을 의미한다. 또 빨강은 위험을 의미하는 색으로 교통신호의 정지신호로 사용되는 한편 소방차의 색으로 소방기, 위험물 표시의 색으로 널리 사용된다. 같은 빨간색이라도 농도가 높은 빨강은 질투나 폭로를 의미하고 악마의 심벌이 되며 반면에 연한 핑크는 청순, 건강함, 사랑스러움을 나타낸다. 이와 같이 한가지 색인 빨강은 정서적 반응으로 불, 정열, 피, 성전 등을 상징하고 규범적 반응으로 위험 표시를 상징하기도 하며 색이 농도에 따라 상징성이 달라지기도 한다.
녹색- 녹색은 대자연에서 생기있게 성장하는 초목의 색이며 번성한 녹음의 색이므로 자연이나 성장을 상징하는 한편 사회의 일을 잘 모르는 사람이나 일에 미숙한 사람을 나타낸다 서양에서는 녹색을 질투의 악마로 상징하기도 하고, 일이 경험이 적은 사람을 그리너(greener)라고하여 부정적 의미로 사용하는 경우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녹색은 평화나 안전의 상징으로 사용되고 있다.
파랑- 파랑은 행복의 색이며 고귀한 색인 것과 동시에 희망이나 이지나 냉정을 상징하는 색이다. 서양에서는 블루블러드(blueblood) 즉 파란 피라고하면 명문의 혈통을 의미하고 또 그 반대로 슬프거나 우울한 음악을 블루뮤직으로 표현하고 있다.
노랑 - 태양을 상징하는 것으로 중국에서는 옛날에 황제의 색으로 사용하면서 일반인의 사용이 금지되었던 시대가 있었다. 로마에서도 노란색은 고귀한 색으로 사용되었는데 그 후 유다의 옷의 색으로 상징되어 최하위의 색으로 사용되면서 악당, 겁쟁를 나타태고 또한 저속한 저널리즘을 옐로우독(yellow dog)이라고 노란색으로 표현하며 경시하였다.
보라 - 보라는 고귀하고 또한 장중하며 엄숙한 느낌의 색이다. 옛날 중국에서는 위계를 나타내는 색으로 보라를 최고위의 색으로 사용하였다. 그리스 시대에도 보라는 국왕의 색으로 사용하였으며 로마의 법왕이나 로마교황의 최고 고문의 색으로 사용되었으며 지금도 보라의 집안이라고 하면 고귀한 사람의 집안을 가리킨다
흰색 - 흰색은 순결, 결백의 의미하고 평화나 신성을 상징한다. 중국이나 인도에서는 흰 코끼리, 흰 소 등 흰색을 지닌 동물은 축하할 행운, 신성 등을 의미한다고 생각하여 존중되어 왔다. 흑백을 정하다, 흑백을 다투다라고 하는 것은 좋은가, 나쁜가를 결정하는 것으로 흰색을 순백의 선으로 상징하고 있다. 흰색은 또 침묵의 반대어로도 사용되어 옛날에는 말하다라고 할 때 흰백이라고 썼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자백이나 백서 등도 여기에서 유래한 것이다. 또한 백기가 항복을 나타내는 것은 흰색은 진실하여 거짓이 아니라는 의미에서이다.
검정 - 검정은 불길한 색으로 악을 의미하고 침묵이나 지옥을 나타낸다. 블랙리스트 등 서양에서도 검정색은 악의 상징으로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