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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백 - 아르바이트 구하기.

정의광 |2006.12.07 02:13
조회 51 |추천 0

요즘 허리가 시큰시큰 거려서..

직장을 그만두고 아르바이트나 하면서 물리치료를 하고싶어져..

알바자리를 알아보러 다니고 있다..

 

뭐 워낙에 노가다에서 힘든일을 많이 해서 이제는 책상머리? 는 아니라도 어디 앉아서 일할곳을 찾기 시작했다.그래 내가 좋아하는 컴터를 생각하면 PC 방 아르바이트가 좋지 싶어서 면접을보고 퀘퀘한 담배냄새가나는 피시방 카운터에 앉았다...

 

[이것이 이주일전 이었다.]

 

컴 속도는 기어가다시피 하고 컴터 사양도 개떡인 우리 겜방은 파리수십마리와 그 파리에게 바이오닉스톰 을 남발하는 내가 있다..새벽조라 손님도 없고 한가하지만 그래도 가끔 야간일을 끝내고 단체로 오는 손님들이 있다...  그들이 오는것이 이제는 두려워 졌다...

 

그들이 들어와 컴터전원을 올리고 5분정도 지나면 차단기가 내려간다.

그렇다.. 정전이다.. 컴컴한 어둠속에서 몇초정도의 정적이 흐르면

어둠속에서 오만 욕설난무속에 한번도 들어보지못한 새로운욕들속에서 신비한

체험을 할수있다.

 

마치. 명절날 일가친척이 다 모여서 정답게 고도리를 치다가 흔들고 쓰리고 피박 . 광박 뭐.. 대충 이런상황인데.. 이제막 기기시작한 꼬맹이 조카가 판을 둘러엎었을때와 비슷하다고 볼까...

그리고 그 손님들은 다시는 오지않는다.[나같아도 절대 안온다]

이렇게 하루매상이 10만원도안되는 겜방생활을 지속하던도중..

 

그리고 어제..

사장은 종이봉투에 20만원을 넣어주며..

뭘급봉투와함깨 실직을 선언했다..

 "겜방 팔렸다" 하하.. 

그래  뭐 장사가 안되니 가계를 내놔야지..

 

사장에게 받은 퇴직금[?] 만원으로 바로옆 고기부페 1인분에 3천원짜리 부페집으로 향해 시일컷 고기를 먹으며 살길을 도모했다....

우리동네는 공단주변이라 다양한 부페집이 많다 3000원짜리 4000원짜리 5000원짜리.

 

주인아즘마  인자 무슨일자리 구해볼꺼고?[고기 뒤집으며.]

삼백이    음.. 좋은사람들이 많은곳이면 좋겠지?

주인아줌마  그렇지? 어떤데?

삼백이    훗... 가족같은 분위기...

주인아줌마  맞다~! 요새보니깐 월수입 300이상에 숙식제공 가족같이 

        지내실분. 장기 선박 1년이상 탈자리많더라..

삼백이    와장창~~~[밥상 엎는소리]

 

그래.. 오늘부터 또다른 알바자리를 구해보기로 했다..

가족같은분위기 후후......  혹시나 머리 묶은 남자는 안써줄거같아서....

2만원짜리 스포츠머리 가발도 하나샀다 ;;;;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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