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한국힙합계의 노장. 30대힙합뮤지션~ 데프콘~
+글쓴이:임태형+
-데프콘은 어떤 사람?
데프콘. 본명 유대준. 울 대준이 형님. Mr.Shy-D.
일반 대중들에겐 개그맨 '윤택'과 헤어스타일이 비슷하다고해서
더 잘 알려진 인물일 것이다. (데프콘이 원조지만..)
1977년 생. 주석보다 한 살 많네 뭐.
소속사는 일단 Master Plan소속이다.
실상 모습을 드러내고 활동한 경력은 몇년 안되지만,
사실 그는 꽤 오래전부터 음악활동을 해왔다. 90년대 중반부터.
90년대 중후반, 나우누리 흑인음악동호회
SNP(Show&Prove)멤버로 활동하면서 꾸준히 자신의 음악을 키워갔다.
(SNP멤버로는 휘성,정인,거미,버벌진트 등이 있다.)
2001년 EP앨범 이후 정규1집, 1.5집, 2집, 3집을 낸 5장짜리 중견급.
대중에게 알려진건 2집의 '동창회(F/윤종신)' 그리고 올해의
'CITY LIFE(F/김도향)' 아침엔 우유한잔~ 점심엔 패스트푸드~ 여기가 어딘지~ ㅋㅋ
2004년엔 대중음악시상식에서 힙합부문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는데.
마스터플랜 소속 뮤지션으로 지금까지 꾸준한 활동을 하고 있고
버벌진트와 프로젝트팀 SOUL LIFE를 결성해 음악활동을 하고있다
-데프콘을 알게 된건?
알게된건. 역시나 Master Plan때문이겠지.
참고로 MP에서 발매된 컴필앨범은 다 있다.
2000초, 2001대박, 2002풍류, 스틸어라이브...
데프콘을 조금 늦게 알았다. 2002년에 알았던 것 같다.
MP에서 STILL-A-LIVE가 나오고 거기서
'그의 여름은 화끈하네'랑
2002풍류에서 넋업샨과 함께한 '빌리진'
2002년에 주석2집도 나왔으니.. 2002년에 알았던 것 같다.
물론 그 후에 그의 자취를 더듬으며
버벌과 함께한 떡운전싱글.
크루시픽스크릭 앨범에선 MR.Shy-D로 활동한것도 알았으니..
그리곤 2003년 정규1집이 나오면서부터 앨범을 샀었다.
(덕분에 EP는 소장하지 못하고 있다. -_ㅠ;)
그 뒤로 지금 까지 쭉~ 그의 활동을 지켜보고 있으니..
이정도면 잘 알고 있는거 아닌가?? -_-??
-데프콘의 앨범?
①EP : Straight From the Streetz
2001년 발매. EP. 소장하지 못하고 있다. 들어보지도 않았다.
수록곡중 '그의 여름은 화끈하네'는 스틸어라이브에 있어서
들어봤다. 후끈후끈~ 가사가 야하다...
버벌과 피타입이 참여했기도 하다.
잘 몰라서 못쓰겠음..
②1집 : Lesson 4 the People
2003년. 정규1집. 직접 앨범을 사보면, 센스있게 만든 가사집에 감탄을 하게 된다. ㅋㅋ 대준이 선생님이 시험문제를 출제. ㅋ
아무튼 정규1집 답다. 알찬 트랙들. 무게있는 피쳐링진.
인피닛의 넋업샨, 불독맨션, 씨럽, 주석, 바스코, 버벌, 큐빅, 정인, 그중 역시 버벌~진트~
사실 전곡이.. 썩 중독성이 있진않아서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버벌이 참여한 달빛클럽과 떡운전이 인상적.
그리고 아직도 내게 베스트트랙인
'내겐 너무 화끈한 그녀'.. 아직도 노래방에서 애창중이다. ㅋㅋ
앨범의 퀄리티는 좋은데 썩.. 운이 좋지 않았다.
③1.5집 : Rawyall Flush
대준이형 미안요. 살까말까 하다가. 결국은 안샀어요.
돈이 있었다면 살텐데.. 사기엔 넘 늦었나?
그래도 물론.. 다 들어봤다.
'소멸'의 라이브버전. 꼭 들어보라.
미군 장갑차사건을 다룬 곡인데. 맘이 아프다.
아마 들으면 섬뜩섬뜩할것이다.
④2집 : 콘이 삼춘 다이어리
2집. 2004년 발매. 수작이다.
본격적인 SOUL LIFE의 발동. 버벌진트가 다수의 곡에 참여했으며
1집 '길'이나 1.5집 'My Way'에서 보여줬던 색깔들을
그대로 이어가 2집에 채운듯하다.
EP의 공격적인 색깔에서 벗어나 한층 성숙해진
데프콘. 대준이삼춘만의 색깔.
마치 옆집 콘이 삼춘의 일기장을 훔쳐보는 듯한 느낌?
그 안에는. 사랑에 대한 이야기도 있고. 힘든 직장생활에 관한 이야기도 있고. 등등등...
주목할만한건.. 버벌진트와의 프로젝트팀 소울라이프의 본격적인
모습을 보여준것과(버벌과의 콜라보가 이렇게나 잘 어울릴줄!)
데프콘만의 개성이 확립됐다는 것?
맘에 드는 앨범이다.
첫트랙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누구냐 넌.. 30대.. 힙합뮤지션~"
그리고 특히 다듀가 피쳐링한 '두근두근레이싱'은 유명하지 않나?
⑤3집 : CITY LIFE
2006년 발매. 군대에서 티비보니까 데프콘 앨범냈더라.
군대에서 인터넷으로 산 앨범. 휴가 나오니까 들을게 많아서
사놓고 비닐도 안뜯은 앨범.. ㅠ_ㅜ 미안해요 대준이형...
이것도 들어보고 써야지...
-데프콘에 대한 자신의 생각
늦게 빛을 발한 대신, 그에 맞는 상도 받은것 같다.
2004년 대중음악시상식에서 힙합부문 최우수상.
거의 10년째 음악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그것도 꾸준한 열정을
놓지 않고 있다. 대단하다. 존경스럽고.
물론 그의 음악이 날 광적으로 흥분시키지는 않기에..
광적으로 즐겨듣진 않지만.. 충분히 그의 의도를 이해하고 듣는중.
이후에 데프콘이 4집을 낼지는 모르겠지만..
Verbal Jint와의 SOUL LIFE팀으로 앨범이나 빨리 나왔음 좋겠다.
기대해본다. 30대 힙합뮤지션 대준이 삼춘의 행보를.
-글쓴이:임태형 2006. 1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