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수욕장인근에 널리 알려져 유명한 "대포항"이 있다.
각종 건어물을 모아놓고 판매하는 건어물가게와 횟집, 그리고 바닷물쪽에 어판을 깔고 즉석에서 회를 떠주는 어시장횟집을 좌우로하여 대포항골목길엔 주말이면 인파로 북새통을 이룬다.
사실이지 풍경만 따지고보면 별 볼일없는곳이지만 입소문으로 인하여 속초에선 제법 명물로 통하는곳.
그 인근에 외옹치항이 있다. 대포항골목깊숙이 들어가서 구불구불 산길 비슷한곳으로 가다보면 조그마한 항으로 연결되는데 대포항옆의 작은 항구라하여 "소포항"으로 불리워지기도하는 "외옹치항"이다.
굳이 대포항을 통하지 않더라도 대포항입구에서 속초쪽으로 한 500미터? 쯤 가다보면 우측으로 외옹치항을 알려주는 이정표가 보인다.
대포항에 비해 알려지지 않은 관계로 절대 인파가 북적이지는 않지만.. 운치를 따지는 사람이라면 대포항과 견줄수없는 그 묘한 매력에 헤어나질 못한다.
나도 외옹치의 매력에 빠져든지 어언~ 수년에 이르지만 그 매력으로 인하여 매년 2회 이상을 단지, 외옹치를 보기위해 속초를 찾는다.
작은 항구에 초라하게 자리잡고있는 어시장횟집에서 회를뜨고 소줏잔을 기울이면 신선놀음이 따로없다. 그 편안해지는 마음을 무엇으로 표현할 수 있을지..
이 글을 쓰면서도 외옹치가 그립다.
조만간 다시 찾아가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