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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억소녀 VS 9억노인쇼핑몰 비교분석

박정민 |2006.12.08 12:02
조회 87,712 |추천 216

4억소녀 VS 9억노인쇼핑몰 비교분석

 


 

9억 노인 쇼핑몰이 네이트에 떴길래, 4억 소녀와 9억 노인 쇼핑몰을 비교 분석하는 글을
써보고자 한다. 4억 소녀와 9억 노인은 어떻게 다르고 어떤 면에서 같은지, 이들에게

배울 점은 무엇인지 비교분석해보자. (싫음 말고~)

 

립합 VS 키스마이스킨

 

쇼핑몰 이름?


립합 - 일단 이름부터가 힙합이랑 비슷해서 기억하기 쉬운 면이 있다.

쉬우면서도 다르다는 점에서 개성이 드러난다. 립합은 무슨 뜻일까?란

궁금증을 가지게 만드는 것.


립합하면 떠오르는 것은, 립스틱과 힙합이다. 립(lip)은 입술이라는 뜻이고

합(hop)은 한발로 깡충 뛴다는 의미가 있지만, 앞에 hip(힙)이 붙으면서 hip-hop(힙합)이 된다.
힙합 뮤직과 패션은 20대의 전유물이라고도 할 수 있다. 립스틱하면, 떠오르는 것은 여성.

따라서 립합은, 20대 여성이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캐주얼 의상이라는 것을 알수 있다.
그냥 이름에서 그런 느낌이 온다. 아님 말고. 내식대로 해석한 거다. -_-;

 

돌 던지지는 말아주시길.
   

키스마이스킨 - 키스 마이스킨..하면 떠오르는 것은 입맞추고 싶은 피부...

키스라는 단어 자체에서 오는 감미롭고 촉촉한 이미지가 그대로 전달되는 느낌.
부드럽고 호감가는 브랜드 네임(?)이란 생각이 든다. 쌩얼이 하나의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깨끗한 피부는 몸에 걸치는 옷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되었다.
화장도 진하게 하지 않는 것이 대세이고, 화장품에서 납이나 중금속이 나왔다는 뉴스가
보도되면서부터는 순한 느낌의 천연 화장품이 인기를 끌게 됐다.

 

키스마이스킨은 천연 한방 화장품... 키스하고 싶을 정도로 부드럽고 촉촉한 아기 같은
피부가 연상된다. 키스는 또 젊은이들이 검색하기 쉬운 단어라는 점에서 치밀하게

짜여진 쇼핑몰 네임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것 또한 어디까지나 내 생각이다 -_-;)


나이

 

립합의 대표인 김예진은 18세에 쇼핑몰을 운영해 4억을 벌어 들인 것으로

사회적인 이슈가 되었다면 키스마이스킨의 대표 박성열씨는 (연세가 있으신 분이라

이름만 적기 좀 그래서~) 70을 넘긴 나이인 71세에 쇼핑몰을 운영해 9억을 벌어 들이고 있다.

무엇인가를 시작하기에 너무 이르거나 늦은 나이는 없음을 이들은 증명하고 있다.

 

시작하게 된 계기

 

립합의 김예진은 고등학교 때 담임 선생님 추천으로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워낙 옷 입는 것을 좋아하고 꾸미는 것을 좋아해 적성과도 맞다고 생각,

교과서를 덮고 - 독학을 통해 인터넷 쇼핑몰을 오픈하게 되었단다.

 

키스마이스킨의 박성열씨는 병원 행정 관리직을 퇴직하고 무엇을 할까 생각하다가,

지인들의 도움을 받아 그때 당시에는 사람들에게 별로 알려지지 않았던 천연 한방
화장품을 온라인에서 판매할 생각을 하게 됐단다. 보통 정년을 넘긴 나이면, 퇴직금으로

편하게 살거나 국민 연금을 받아 먹으면서 어디 여행이라도 가고 편하게 살 생각을 하는 게

먼저인데, 그동안 벌어 놓은 돈을 사업에 투자할 생각을 했다는 것 자체가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어찌보면 모험이라 할 수도 있는 -_-;)

 

김예진은 학업을 포기했고, 박성열씨는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포기했다.

대신 억대의 쇼핑몰을 갖게 됐다.

 

포기하지 않으면 얻을 수도 없다! 아, 투자한만큼 얻는 것도 있구나.
세상엔 공짜가 없느니... 버려야 다시 채울 수 있다는 사실을 새삼 다시 느낀다.

 

경영 방식? 마인드?

 

김예진은 부모님께 고3 수험생 시절 창업자금 350만원을 빌려 시작했다.

창업자금이 천만원도 안되었기 때문에, 소규모로 시작해 조금씩 늘려갔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그녀는 창업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무조건 크게 시작하는 것은 권하지
않는단다. 작게 시작해 조금씩 키워 나가는 것을 보는 것도 사업을 경영하면서 얻게 되는

기쁨이라 생각하는 김예진은 바닥부터 시작해 부딪치고 깨지고 실패하면서 성장해

나가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아직 젊다는 것이 그 이유다. 이른바 '젊음이 밑천이다'라는 마인드??????

서툴어도 용서되는 젊음과 청춘의 패기로 세상과 맞짱 뜨는 - 김예진은 서투른 것이

용서될 정도로, 겁 없는 20대. 서투르지만 용기가 있어서 무서운 것이 없어 보인다.

 

키스마이스킨의 박성열씨는 김예진과 비교하자면 늦은 나이에 쇼핑몰을 시작했기

때문에 비교적 안정적으로 출발했다고 할 수 있다. 직접 생산할 수 있는 공장까지
갖추고 있다. 박성열씨의 경영 마인드는 천천히, 치밀하게.. 라고 할 수 있다.

그는 영화 타짜의 조승우처럼 결코 서두르지 않는다. (사업 타짜인가?) 급하게

시작해서 망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런 점에서 배울 점이 많다고도 할 수 있다.
'뚝배기처럼 천천히, 끓지만 뜨거운, 그 무언가가 있다. 그것은 바로 세월이 아닐까?

 

그래서인지 그의 사업 수완은 노련하기까지 하다. 연륜, 무시 못한다.


마케팅

 

홍보 전략은 참으로 중요하다. 립합의 김예진의 경우는 진실 게임에 출연하면서

립합이라는 쇼핑몰이 유명세를 타게 됐다. 곱상한 외모로 4억 소녀 열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그래서 항간에는 방송국과 짜고 치는 고스톱이 아니겠느냐는 의견이 나돌기도 했고

진실게임의 4억 소녀는 가짜라는 설이 떠돌며 기정사실화 되기도 했었다. (오히려 가짜 설이

나돌면서 더 유명해진 듯하다 - 이것도 마케팅 아닐까 싶을 정도.)

 

그러나 2006년에 들어서면서 비난보다는 부러움, 격려, 칭찬의 글들이 쏟아졌고

그녀를 시샘하면서도 벤치마킹 하려는 이들도 늘어나게 됐다. 그녀는 자신이 직접 고른
옷을 입고, 사진을 찍어 개인 홈피에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자기 자신을 이슈화

시킨 것으로 운영하는 쇼핑몰까지 띄웠다. 그만큼 치밀한 마케팅을 했다.


키스마이스킨의 박성열씨의 경우는 별다른 마케팅을 한것 같지 않다.

만약 했다면 키워드 광고??????? 정도는 했을 것 같다. 기사 내용을 보면

입소문을 타고 유명해졌다는 데, 그의 경우는 사람들의 입소문이 한몫 단단히

한것으로 보여진다. (어찌보면 이게 더 대단한듯) 박성열씨는 당일 배송에도 신경써

배송 속도를 빨리했고, 고객 문의에도 성실하게 답하는 등 더 빠르고 친절한 것을 원하는

소비심리에 부응하는 마케팅으로, 호감을 샀고 이것이 입소문으로까지 퍼지게 된 것으로

보여진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분석~


공통점

 

다르면서도 같은 이들의 공통점은 단 하나다. 바로 열정과 도전 정신이 넘친다는 거.
패기 또한 남다르다. 서태지를 생각해보자. 학교를 자퇴하고, 고졸자로서 그렇게까지
성공한 사람, 아마 노무현 대통령 빼고 없을거다. (노무현 대통령은, 상고를 졸업했다)
성공하는 사람은 1%가 다르다는 책도 출판되었던데, 그 1%는 아마도, 도전 정신과 열정 아닐까?

제대로 미칠 줄 아는 사람이 정말 멋진 사람이란 생각이 든다.

 

명언 한줄 남기며 이만 글을 마칠까 한다.

 

"뭔가 미친 열정은 시련도 친구로 만든다"

- 누가 한말인지는 모름 -_-;

추천수216
반대수0
베플신선화|2006.12.08 23:50
베플 맘에 안들어-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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