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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大入 정시모집]멀리보고 소신있게… 최소 1개 대학은 ‘안전지원’

윤지영 |2006.12.09 13:48
조회 232 |추천 1


22일부터 원서접수…

대학별 합격전략 점검

성적표 받는 즉시 영역별 점수계산은 필수

고득점자일수록 분할모집제 100%활용

논술은 쓰기-면접은 모의문답 연습이 효과

 

 

2007학년도 대학 정시모집이 22일부터 일제히 시작된다.

오는 13일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표를 받아 들고, 지원대학을 선택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 희망 대학, 학부, 학과를 가늠하게 본격적으로 꼼꼼하게 준비에 들어가야 한다. 입시 경쟁은 이제부터다. 눈치 작전은 필요 없다. 치밀한 전략과 준비가 우선이다.

 

 ▶수능 점수 분석부터=‘내 점수가 얼마인가?’를 정확하게 분석하는게 대학 입시의 첫걸음이다. 단순히 가채점 원점수 합산 결과만 놓고 판단해선 안 된다. 영역별로 원점수, 표준점수, 백분위 등을 계산해 놓는다. 대학입시전문학원, 입시사이트의 도움을 받아 대략의 예상 점수를 짜놓는다. 진짜 성적과 차이가 있겠지만 지원 전략을 짜는데 큰 도움이 된다. 학생부 성적과 비교해 수능 점수가 잘 나왔다면 우선선발제도에 주목하자. 연세대, 한양대, 이화여대, 서강대, 중앙대, 숙명여대 등 많은 대학이 정원 중 일정 인원을 수능 성적만으로 뽑고 있다. 반영 영역, 영역별 가중치가 달라 자신이 잘 본 과목을 중점적으로 보는 대학을 우선적으로 살펴봐야 한다. 또 어문학 계열에 지원하는 학생이라면 제2외국어, 한문영역 수능 점수에 가중치를 두는 대학이 많은 만큼 미리 알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교차지원을 생각한 학생이라면 한 번 더 고민이 필요하다. 자연계열 대학, 학부, 학과를 지원하는 학생이 수리 가형 점수를 갖고 있을 때 가중치를 주는 곳이 많다. 이 점을 유의해 교차지원 전략을 짜야 한다. 상위권 대학의 경우 언어, 수리, 외국어영역은 표준점수를 활용하고 탐구영역은 백분위나 대학 자체 환산점수를 반영한다. 좋은 성적을 받은 학생이라면 자신의 영역별 점수를 지원 대학 기준에 맞춰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올해는 쉬운 수능 영향으로 같은 점수대가 두텁게 형성될 전망이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평가이사는 “표준점수를 적용하는지, 백분위를 활용하는지에 따라 합격 가능성에 크게 차이가 날 수 있어 대학 선택에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중위권 역시 동점자가 많아 상위권 학생과 같은 부분을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중하위권 대학은 학생에게 영역 선택의 기회를 많이 주고 있다. 합격에 가장 가까운 영역 조합에 신경 써서 대학에 지원해야 한다.

 

▶대학 지원은 ‘안전과 소신의 조화’=대학입시는 1년에 한 번 돌아온다. 대신 가ㆍ나ㆍ다군별 분할모집이라는 안전망을 만들어 놓았다. 정시모집 제도를 십분 활용해 안전 지원과 소신 지원을 적절히 구사하는 것이 중요하다. 1개군 이상은 반드시 안전권에서 지원하는 것은 첫번째 원칙이다. 상위권 학생은 가, 나군 중 한 곳에서 안전 지원한다. 나머지는 소신 지원한다. 보통 가, 나군에 주요 대학, 학부, 학과가 몰려있다. 두 개 군 중 하나는 안전, 하나는 소신 지원해 실리를 찾는 전략을 구사해도 좋다. 다군의 경우 모집 인원이 적고 가ㆍ나군에서 안전 지원한 학생이 소신 도전하는 경우가 많다. 합격선이 높아지는 만큼 다군을 안전지원 대상으로 선택하는 실수가 없어야 한다. 중위권 학생 역시 안전 1곳, 소신 2곳 또는 안전 2곳, 소신 1곳 응시하는 전략이 좋다. 같은 점수대의 비슷한 대학이라면 모집 인원이 많은 곳에 지원해 합격 가능성을 높이는 것도 필요하다. 하지만 김용근 종로학원 평가이사는 “이번 입시에서 분할모집이 증가하는 추세”라면서 “수험생의 입장에서 대학 지원 기회의 확대라는 긍정적 측면도 있겠지만, 군별 모집정원 변동과 함께 경쟁률, 합격선에 큰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이 같은 사실에 주의해 지원 전략을 짜고 3개군을 모두 분할 지원하는 경우, 중하위 학과 지원 학생에게 불리한 현상이 나타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특별전형의 길 ‘활짝’=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007학년도 정시모집에서 특별전형으로 뽑는 학생 수는 1만5826명이라고 밝혔다. 정시 전체 모집인원의 8.45%에 달한다. 실업계 고교를 다니거나 농어촌 지역에서 공부한 학생에게 많은 기회가 주어진다. 장애가 있는 학생이라면 특수교육대상자 전형에 지원 가능하다. 경력, 나이, 부모나 조부모의 경력, 학교장 추천도 특별전형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요소다. 특별전형은 일반전형보다 경쟁률, 합격점수가 낮은 편이다. 하지만 수능, 학생부 등 일정 점수를 반영한다. 지난해, 올해 경쟁률과 합격선을 잘 살핀 후 지원해야 한다.

 

▶대학별 고사는 실전처럼 연습=지원 대학이 정해졌다면 대학별 고사 준비에 바로 돌입한다. 대학별 기출문제 분석이 우선이다. 각 대학은 논술시험에 앞서 시험 유형을 공개하고 있다. 그 유형에 맞춰 논술을 써보며 익숙해지는 것이 중요하다. 아쉽게도 시간이 많지 않다. 많은 책을 한꺼번에 읽는다든지 하는 계획은 세우지 말자. 시험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 지식 습득보다 쓰기 연습이 더 중요하다는 게 입시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면접고사도 마찬가지다. 각 대학별 면접 유형을 파악하고 대비한다. 친구, 선생님과 모의 면접을 진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 지난해 나왔던 각 대학별 면접 질문은 공개돼 있는 편이다. 이를 보고 예상 질문과 답안을 미리 마련해 놓는 전략도 필요하다.

 

조현숙 기자(newear@heraldm.com)

 

출처-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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