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본 작품으로
작년 11월 소니 주최 프로페셔널 HDV 콘테스트 대상을 먹었씁니다.
ㅎㅎ ^^V
강원도 강릉 속초 일대에서
일주일 정도 촬영했고요
16:9 HDV format 으로 촬영 제작 하였습니다.
본 컨테스트의 취지에 맞게,
1920 * 1080i 의 HDV 화질의 아름다움을 잘 표현하기 위해
일부러 그림이 예쁜 강원도의 산하와 바다,
그리고 예쁜 팬션 등을 골라
찍었구요
주문진 항에서의 포효하는 바다와 등대,
밤하늘, 펜션 November 와 Cozy house 의 정경
주문진 어시장의 모습 등
일주일동안 촬영하면서도 조금 고생했지만 즐겁게
재미난 경험과 기억이 남았네요 ㅎㅎ
연기자들은 수원과학대 이승준 교수의 도움으로
현장 오디션을 통해 발탁(?) 하였구요
촬영은 장용덕 PD가 수고해주셨습니다.
기획, 제작, 편집 모두 제가 했고요.
내용은,
소니의 메모리스틱은 단지 기록하고 저장하는 매체가 아니라
위조 혹은 오해된 기억을 수정하고 바로잡는,
그래서 연결과 이해의 따스한 감동을 전달하는 것이란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S.O.N.Y. 글자를 각각 Stay iN memOrY 로 확장하여
실제로 없어져도 기억에는 영원히 존재한다는
이 두 사람의 사랑이야기 혹은 소니의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5분으로 한정된 시간 속에 이 모든 이야기들을 다 담을 순
없었지만, 어쨌든 기본 시놉은 이랬어요.
괴롭고 슬픈 나날을 보내는 남자에게 어느 날
편지와 메모리스틱이 배달됩니다.
남자는 편지와 메모리스틱을 열어봅니다.
본 영상의 내용들은 모두 메모리스틱에 담겨진 컨텐츠,
혹은 남자의 기억 속에서 재조합되고 수정되는
기억들에 대한 것입니다.
사랑하는 두 사람이 어느 날 헤어집니다.
그것도 남자는 도통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헤어집니다.
좋았던 두 사람에게 이별이 찾아온 것은 전적으로 여자에게
찾아온 이름모를 불치병 때문입니다. (ㅋㅋ 좀 신파죠?)
여자는 도박을 하듯 마음을 먹습니다.
병원에서 사형선고를 받았지만, 반드시 살아서
이 사랑을 이어나가겠다는 마음이었습니다.
여자는 남자와 여행을 떠나온 날 문득 자기는 떠나갈 것이라고
말을 하고 헤어집니다.
만약 죽는다면 남자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줄 것이고
반드시 살꺼라는 생각에 어차피 살아올 것이라면
나중에 다시 이때는 이랬던거였다고 말하면 될 것이므로
반드시 살 수있다는 확신으로 여자는 운명을 걸듯
헤어짐을 감행한 것이었습니다.
마치, 그래야만 다시 반드시 살아갈 의지와 용기를 가져
병마를 물리칠 수 있을 것이란 자기주문을 하듯 말이죠.
그리고 여자는 남자와 헤어진 후 미국에서 몇 차례 수술을
받았지만 모두 수포로 돌아갑니다.
여자는 한국에 돌아와 남자와 사랑이 남겨진 곳곳을 혼자
여행을 하며 사진을 찍습니다.
그리고 메모리 스틱에 담습니다.
그리고 여자는 한 통의 편지와 함께 이것을 엄마에게 전해줍니다.
자기가 죽으면 이 주소로 보내달라고.
여자는 죽었고,
엄마는 편지를 딸의 부탁대로 보냅니다.
남자에게 전달된 편지.
그리고 사랑으로 가득한 사진들.
편지에는 이렇게 적혀 있습니다.
I'll stay in your memory.. forever..
남자는 오열합니다.
이유없이 떠나갔던 여자의 모든 스토리를 통해
얼마나 자기를 사랑했는지
이별은 그 사랑을 간절히 지키기 위한 자기주문 혹은
자기도박이었다는 것을.
메모리스틱을 통해 사랑의 기억은 영원히
마음 속에 존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