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목 : 러브
2. 분류 : 영미소설
3. 저자 : 토니 모리슨
4. 역자 : 김선형
5. 출판사 : 들녘
6. 기간 : 2006.12.01 ~ 2006.12.08
1988년 퓰리처상 수상...
1993년 노벨문학상 수상...
이 책의 저자인 토니 모리슨을 소개한 글의
첫부분을 장식하는 말들이다.
작품상을 받는 영화가 재미없다는 말이 있다.
문학상을 받은 작품이 지루하다는 말도 있다.
하지만 작품상을 받은 영화가 깊은 의미와 잔잔한 감동을 남기듯,
문학상을 받은 소설 속에는 쉽게 읽고 내려놓을 수 없는
깊이와 느낌이 존재한다.
어린 시절부터 둘도 없는 친구로 지내던 히드와 크리스틴.
어느날 크리스틴의 할아버지가 히드와 결혼을 하면서
두 사람의 악연이 시작된다.
50년간 서로를 미워하며 지리하게 계속된 두 사람의 싸움.
크리스틴의 할아버지이자 히드의 남편인 코지가 세상을 떠나면서
유산을 둘러싼 두 사람은 그렇게 어울리지 않는 동거를 하게 된다.
시대적 배경이 현재와 맞지 않아 다소 당황하기는 했지만,
구 시대의 생활상과 삶의 모습을 통해 색다를 경험을 하게 된다.
등장인물들의 특징이 이야기의 재미와 함께 반전을 주기도 하지만,
때로는 추리소설을 읽는 듯한 수렁에 빠지는 기분이 들기도 한다.
많은 인물들과 사건들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 일으킨 후,
후반부로 넘어가면서 하나씩 하나씩 궁금증을 해결해가는 재미를
준다.
다소 어려운 문체와 이야기의 흐름이 부자연스러운
부분도 느끼지만
작품상 수상자에게서 느껴지는 무게와 깊이를 경험하게 된다.
특히 유색인종을 어두운 삶을 통해
우리와 다른 곳에서 다른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에 대해
한번쯤 되돌아 보게 하는 묘한 매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