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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 U - 비(Rain) in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장윤식 |2006.12.10 23:55
조회 179 |추천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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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떠나고 남은 난 길을 잃었었어
I was lost without you
나 자신을 추스려 보려고 애를 써도 되지가 않았어
떠오르는 니 모습을 떠올리지 않으려 생각하지 않으려 해도
아무렇지 않은 척
살아가고 있었지만 너만 기다렸어

 

*chorus
With you I'm not alone 너만 있으면 I'm not alone
뭐든 닥쳐도 두렵지 않아 너만 있으면
With you I'll never fall 너만 있으면 I'll never fall
난 쓰러지지 않아 니가 내 손만 잡아주면


나는 왠지 니가 돌아올 것만 같았어
I knew you will come back baby
내가 너를 그리워하는 그 만큼 너도 날 그리워 할것 같았어
너무 아름다웠던 우리 사랑이기에 너무 행복했기에
이렇게 끝나진 않을 거란 걸 알았어 난 니가 올 줄 알았어


*chorus X 2


언제나 난 니가 올 걸 알았어 왠진 모르겠지만
서로의 자릴 누구도 메꿀 수가 없기에


*chorus X 2

baby i'm miss you

감독 : 박찬욱
상영정보 : 2006년 12월 7일 개봉

 

 주연
정지훈 비 :  박일순 역
임수정  :  영군 역
 
조연
최희진  :  최슬기 역
이용녀  :  영군 엄마 역
유호정  :  어린 영군 엄마 역
손영순  :  영군 외할머니 역
이경은  :  여환자 역
주희  :  손은영 역
이영미  :  오설미 역
천성훈  :  황규석 역
김춘기  :  이대평 역
김도연  :  간호사 역
오달수  :  신덕천 역
박준면  :  왕곱단 역
박병은  :  김준범 역
김주복  :  오동수 역
송연수  :  일순 엄마 역
장취하  :  대평 부인 역
조영숙  :  식당 아줌마 역
이지현  :  영군 이모 역
이정용  :  영군 이모부 역
주유랑  :  아나운서 역
 
우정출연
김병옥  :  판사 역

*스포만땅*이므로 영화를 보는데 스포를 보면 지장이 있으시는 분들은 뮤비까지만 즐겨주시길..ㅎㅎ

 

 

이 영화에 대해 정확하게 언제부터 알게 되었는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예고편을 보고나서 그 후로 계속 기대작1순위였다.

'박찬욱'이라는 네임밸류는 그다지 믿는 편은 아니지만

계속되는 복수 3부작 시리즈, 그중 친절한 금자씨의 그로테스크한 타일에 끌렸던 나는 과연 정신병동과 멜로코미디를 어떻게 박찬욱만의 방식으로 섞어 놓았을지가 가장 궁금하고 기대됐던 것이다.

 

네이버의 영화관련글을 보면 별이 all or nothing이다.

극과 극.

기존 3부작에서의 박찬욱을 알면서도

단지 예고편과 분위기만으로 달콤한 멜로코미디만을 보려했다면

물론 가벼운 배신감과 함께 생긴 반감으로부터 거부감이 생기는것이 당연하다.

도대체 뭔소린지 모르겠다는 반응은 그래서 나올수밖에 없는것이다.

코믹하게 이제 조금씩 달콤하게 나가는중간에 갑자기 화면이 벌개지고 임수정의 입에선 탄피가 쏟아지니까 말이다.

 

뭐 개인적인 취향이므로 난 내가 재밌게 느낀 것만을 쓰겠다.

우선 정신심리학적 환자들의 그 독특하고 고유한 그들만의 세계가 너무나 재밌었다.

우리가 우리 머리속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단지 생각으로 그치고 있을때 그들은 그것을 너무나 당연한 현실로 받아들이고 행복해 할 수 있다. 그 유쾌한 즐거움. 아마 내가 이걸 잊어버린건 이미 국민학생때일게다.

 

할머니를 지키기 위해 싸이보그가 된 영군과 동정심없는 안티소셜인 일순이 영군의 동정심을 훔치므로 당연히 일순은 영군의 세계에 동참하게 된다. 동정에서 발전하는 사랑. 현실에서도 빈번하다.

 

뭐 결국 영군의 머리속에서 시작된 복수도 일순의 도움으로 훌륭하게 영군의 머리속에서 완료되고, 남은건 겨우 찾은 존재의 목적.

'너는 핵폭탄이야, 네 존재의 목적은 세계의 끝장. 십업볼트필요'

라는 문구.ㅋㅋㅋㅋㅋ

핵폭탄을 가진 자폭하는 싸이보그는 영화든 만화든 진부하기까지 하구만 그마저도 새로울정도로 기발하다.

 

이 영화에서 받은 감동은 그들도 눈을 맞출줄 안다. 사랑할 줄 안다.라는 것이었다.

마지막 12세관람가를 만들어보려는 감독님 욕심이었을까 희미하기까지한 나체신을 보면서 또 거부감이 드는 사람이 있을지도.

언젠가 인터넷에서 그런 착시그림을 본적이 있다.

물병의 그림인데 돌고래와 남녀가 서로 안은 그림이 절묘하게 섞인그림.

초등학생이하 연령아이들한테 물으면 그냥 돌고래만 찾고 끝이나지만 아마 중학교이상만되도 돌고래보다 눈에 들어오는게 벗고안은 두남녀의 모습이겠지.

처음엔 나도 섹스신이 설마..라고 생각했으나 그게 아닌것 같은 생각이든다.

비록 양말은 없다해도 그 부양력을 이용해 연인인 둘이 조그마해져서 날아가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아마 그 둘은 그렇게 날고 있었던게 아닐까 싶다.

언젠가 다시 비가오는 날 십억볼트를 맞기전까지 그렇게 둘이서.

 

마지막으로 드는 생각은 과연 눈을 맞출줄도, 사랑도 제대로 못하고, 오히려 머릿속이라고 하면, 장담하건데 100%. 더 심한 생각을 하며 살았을 내가 신세계 정신병원으로 가는 앰뷸런스를 타야하는게 아닐까란 생각이다.

정상은 아니잖아?ㅎㅎㅎ

어쨋든 기대만큼, 아니 그이상으로 나는 만족하는 영화다.

더불어 두사람의 훌륭한 배우들에게도 브라보~!

추천수15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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