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BF......
장봉국
|2006.12.11 03:16
조회 10 |추천 0
어릴적 가장 친한 친구가 한명 있었다..
생각해보면 정말 어렸을때.. 우리 엄마와 그 녀석네 어머니가..
친하셔서 정말 거의 많은 시간을 함께 했던것 같다..
같이 학원도 다녔던거 같고.. 그 녀석네 사촌 집에서 많이 놀았다..
어디서 부터였을까..
생각을 해보니.. 우리집이 그나마 조금 잘 살게 되어가고..
그 친구네 집이 우리집 보다는 낫지 못한 형편이었을 때인거 같다..
난.. 그때에 나는.. 정말 새로운 것들만 원했다..
물론 지금도 그런 경향이 많이 있지만..
한가지에서 오랫동안 즐거움을 느끼지 못한다..
계속.. 계속.. 새로운 것을 추구 하는 듯 하다..
난 친구조차 관심이 없고 오로지.. 새로운 놀이감 만을 추구했다..
그렇게.. 멀어져 갔다..
우린 학교라는곳에 가게 되었고..
녀석은 성격이 나완 많이 달라서..
여자 아이들과 어울리는걸 좋아했고..
어렸을적 나는 굉장히 내 맘대로에.. 드러운 성격이라..
거의 혼자 놀거나 남자애들과 놀거나.. 동생과 놀뿐이었다..
생각해보니.. 어렸을적부터 남과 어울리는걸 싫어했다..
그래도, 억지로 불러내서 놀아준 친구들 때문에..
많이 다툼도 있었지만.. 아직까지 몇 몇의 친구가 있는듯 하다..
그렇게.. 그 친구와는 연락이 거의 끊어질 무렵..
그 친구네 어머니께서 돌아가셨다...
내가 아는 사람중에.. 첫 죽음이었다.. 충격이었다..
난.. 아무것도 몰랐고..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몰랐다..
죽음이란 것 자체에 대해.. 생각해본 기억 조차 없었다..
장례식에 당연히 참석 못했던 듯하고..
그 친구와는 정말 이제.. 만날 꺼리 자체가 없어져 버렸다..
그러다.. 문득.. 몇달 후였을까?...
그 친구가.. 우리집에 왔다..
나는 그때.. 그때가 정말 후회된다..
지금도.. 그때에 개념 없이 행동한 내가 밉다.. 싫다..
난 정말.. 바보같이.. 왜 왔냐는 듯 별로 반겨주질 못했다..
지금 생각해보니.. 그 친구가.. 굉장히.. 외로워 보였던거 같다..
뭔가.. 그나마 가장 오래사귄 나에게 의지 하려 했던 것일수도있고..
그녀석은.. 어려서 부터.. 여러가지 힘들었던지..
많이 성숙했던것 같지만.. 난 정말 철이 없었다..
물론.. 지금도 철이 든건 아니다..
지금.. 그 녀석은.. 많이 변해 있다..
간간히.. 인터넷에서 정보를 얻긴 했지만..
방금.. 싸이월드에서 녀석의 홈피를 찾았다..
친구 찾기 하니까.. 너무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이렇듯.. 세상은 좁은데..
녀석과.. 내 사이엔 은하가 있는듯.. 가까워 질수 없을거 같다..
정말 많이 변해있었다..
나쁜건지.. 좋은건지.. 나는 평가 할수 없지만..
뭔가.. 내가 그때 잘 대해줬으면.. 어땠을까..
정말.. 많이 미안하다..
나이가.. 들어서.. 우리집 형편도 안좋아 지다 보니..
내 주위에 요새 나보다 집안형편 나쁜 사람을 찾긴 힘들다..
이제서야.. 나도 그때 그 녀석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알거 같다..
이런 기분이었을까.. 이런 기분을 느끼기엔.. 너무 어리지 않았나..
너무 어린 나이 아니였을까......
난..
뭐라 말해야 할지 모르겠어서.......
다가가기가 참 많이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