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YLE type=text/css> A:link { text-decoration: none; } A:visited { text-decoration: none; } A:active { text-decoration: none; } A:hover { text-decoration: none; }@font-face { font-family:CY23678_09; src:url(http://cyimg7.cyworld.nate.com/img/mall/webfont/CY23678_09.eot) };body,table,tr,td,select,input,div,form,textarea,font{font-family:CY23678_09; font-size=9pt; }
그가 내 얼굴을 만지네
홑치마 같은 풋잠에 기대었는데
치자향이 水路를 따라왔네
그는 돌아올 수 있는 사람이 아니지만
무덤가 술패랭이 분홍색처럼
저녁의 입구를 휘파람으로 막아주네
결코 눈뜨지 마라
지금 한쪽마저 봉인되어 밝음과 어둠이 뒤섞이는 이 숲은
나비떼 가득 찬 옛날이 틀림없으니
나비 날개의 무늬 따라간다네
햇빛이 세운 기둥의 숫자만큼 미리 등불이 걸리네
눈뜨면 여느 나비와 다름없이
그는 소리 내지 않고도 운다네
그가 내 얼굴을 만질 때
나는 새순과 닮아서 그에게 발돋움하네
때로 뾰루지처럼 때로 갯버들처럼
송재학 시인.
내가 좋아하는 흐름을 가진 시인이다.
묘한 감성을 울리고 그 안에 애잔함과 환희..
그리고 전통적 정서까지..
존경존경 또 존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