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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볼수없는 밤이 오려니와

hyun park |2006.12.13 18:49
조회 16 |추천 0

      빛이 있음에  바다와 하늘이  비추듯 우리는 빛가운데 서로를 비추고 있었습니다.   언제부터 그랬었는지 잘 기억할수는 없습니다. 모든것이 순간처럼 지나갔기 때문입니다.   바다가 하늘을 비추었는지 하늘이 바다를 비추었는지 말할수도 없습니다.   그 모습이 서로 같아 구별할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바다에 비친 하늘에는 화려한 석양이나 멋진 일출도 있었고 비먹은 검은 구름도 있었습니다.   하늘에 비친 바다에는 황금빛 찬란한 모래사장이 있었으며 광풍노도에 질려버린 해초도 있었습니다.      손 꼽은 밤과 낮이 지나는 동안 하늘과 바다는  서로의 기쁨과 아픔을 어루만지며 둘 사이의 먼 공간을 잊었습니다.     잠시 서로를 볼수 없는 밤이 오려니와 희망 가득한 것은     서로를 비추어 볼수 있는 아침이 다시 밝아오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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