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가 그랬을까요?
누가 그랬을까요?
사랑이란 사랑하는 사람을 등에 업고 가겠다는
다짐을 하는 것이라고.
팔이 저려오고 허리가 아파도 내려놓지 않고
그 사람의 모든 것을
고스란히 짊어지고 가겠다는 다짐을 하고
가끔씩은 내려서
손을 붙잡고 걸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하겠지만
그것은 아주 작은 부분일 뿐
그 외의 시간은
끝없는 인내와 이해들을 필요로 하는 게 사랑이라고,
그리고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있는 이를 사랑할 때
힘이 드는 건
그 사람이 업고 있는
사람의 무게까지 감당해야 하기 때문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