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랑하는 영화다.
개인적으로 모건프리먼의 차분한 목소리를 좋아한다.
이 아저씨의 하얗고 큰 눈은 너무나도 선해보인다.
이 영화에서 모건 프리먼은 레드 역을 맡았다.
글쎄, 레드역은 모건이 아니면 안되는 역 같다.
난 왜 그리 이 영화를 좋아하는 걸까?
감옥이라는 어쩌면 가장 잔혹한 사람들이 모인 공간 안에서
비인간적인 일상의 반복인 그 시간 속에서
가장 인간적인 이야기를 보여주기때문이리라.
인간이 인간을 대체 무슨 기준으로 벌할 수 있는 것일까?
그리고 감옥이라는 공간은 필요한 곳일까?
그곳이 인간을 오히려 비인간적인 감옥이라는 그 자체 안에 익숙하도록 만들어
사회에 적응할 수 없게한다면.
감옥은 역시 필요악인것일까.
그리고,
앤디 듀프레인의 승리.
통쾌하기도 하고, 치밀했던 그 승리.
당신도 쇼생크 탈출의 그 유명한 포스터를 한번이라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황금빛 비 속에서 온몸으로 비를 맞으며 자유를 만끽하는 듯한 남자의 옆모습
팀 로빈스의 연기 또한 일품.
그리고 푸에토리코에서 듀프레인과 레드의 재회.(맞나?)
나는 내가 꿈꿨던 것처럼 태평양이 푸른빛이길 바랍니다.
마지막 대사가 이런 의미였던듯.
정말 푸르렀다.
이 세상에 태어났다면 꼭 봐야할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