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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장정도 |2006.12.18 00:07
조회 25 |추천 0

책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는 상당히 모험적이 될 수 밖에 없다. 활자체를 영상으로 옮긴다는 자체가 힘든 일이니까.

 

이 영화는 책의 영광을 업고 시작을 했다. 만들어 질때부터 실제의 안나라는 편집장으로부터 제재가 많이 들어오기도 했지만, 영화는 그런 스타일로 만들어지지 않았다.

 

우선은 책보다 못하다. 사람들의 감정을 엮은것도 부족하고 캐릭터들이 살아있지 못하다는 점도 그렇다.

하지만 메릴스트립의 연기는 공감을 느낄 수 있는 듯하다. 그녀가 극을 이끌어가고 있지는 않다. 하지만, 그녀의 마력에 이끌리듯 그녀와 적대시 되는 사람들과 함께 유유히 녹아있다.

그녀의 눈빛하나와 눈물의 모습까지 그녀의 대단함을 느낄 수 있을정도로 그녀의 연기는 완벽 그 자체였다.

다른 캐릭터들 역시 식상하거나 진부한 캐릭터들이였지만, 자신만의 스타일로 바꾼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현란한 사교계의 모습을 담기에 카메라의 앵글이나 워킹,미쟝센등은 화려하기 그지 없었다. 주인공의 달라지는 모습들을 담은 편집은 보는 이로 하여금 그 상황에 흠뻑 취하게 만들 수 밖에 없었으니 말이다.

 

이야기의 스토리는 진부하기 그지 없는 이야기이다. 하지만 그 이야기속의 캐릭터와 그에 걸맞는 인서트 컷들은 영상미로서의 훌륭한 화면을 관객들에게 선보였다.

재미있는 설정이였으며, 교훈적인 느낌을 주는 괜찮은 느낌의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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