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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충동...

배지영 |2006.12.19 10:15
조회 22 |추천 1


문득 어떤 충동에 사로잡히게 됐다. 그리하여 물 가운

데다 조그마한 돌멩이를 던졌다. 파문은 고리 모양으

로 하나하나 번져 갔다. 하나, 둘, 셋.....

파문은 평면 위에서만 움직이고 연못 자체는 그것을

의식조차 않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연못은 나에

게 물의 평면만을 건드리게 할 뿐, 자체는 움직이지도

상처를 입지도 않은 채 나의 힘에서 벗어나 있었다.

샘이 나를 이긴 것이다.

 

...... 나는 돌담에 몸을 기대고 흐느껴 울었다.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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