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거 재미나네! 보이콧-5
'언론 윤리를 존중합니다' 정말?
리장
어젯밤부터 가뜩이나 머리가 복잡한데, 이것저것 고민할게 더 많아졌습니다.
한달 전부터 일하게 된 일터 문제-비정규직 계약직?-도 있고, 얼마전 한겨레가 어치구니 없게 한미FTA협상 관련 홍보책자를 자사 신문에 끼워 배포한 것과 관련해, 저질러 버린 한겨레와 오마이뉴스 보이콧과 관련해서 말이죠.
아무튼 눈부신 아침햇살 맞으며 출근하는 길에 오늘은 뭘해볼까 고민해 봤습니다.
어제는 '오마이에 한미FTA 광고가 어떻게 게재 되었을까'하는 문제의식으로 추적을 해보았으니, 오늘은 색다른 것을 해봐야 한다는 압박감과 함께 말입니다.
그래서 우선 어제 지적한 공기업(정부부처) 광고문의 담당이 별도로 있는 것과 관련하여, 타언론사들은 어떤지 살펴보았습니다.
조선, 동아, 중앙, 한겨레, 경향, 한국 총 6개 일간지 신문사의 온라인 광고와 프레시안, 시민의신문 2개의 인터넷 신문사의 온라인광고 안내 및 문의 웹페이지가 그 대상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어느 곳도 오마이처럼 공기업(정부부처) 담당을 별도로 두고 있지 않았습니다.
오마이뉴스가 인터넷매체이다 보니 회사의 수익창출에서 온라인광고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담당을 세분화 시켜놓았다고 생각해 볼 수도 있고, 그렇게 세분화한 것을 가지고서 딴지 걸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그 세분화된 광고주 중 하나가 '공기업(정부부처)'이란 것이 눈에 밟힐 뿐입니다.
아래 각 언론사 광고안내 웹페이지에서 이를 비교,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조선일보 : http://www.chosun.com/section/adcenter/index.html

* 동아일보 : http://www.donga.com/docs/intro/2004/ad_01.html

* 중앙일보 : http://ad.joins.com/jad/team.asp?mode=home|leftMenu|jad|team (중앙일보의 경우, 기업들을 중심으로 담당자가 배정되어 있다)
* 한겨레 : http://www.hani.co.kr/info/ad1.html

* 경향신문 : http://www.khan.co.kr/aboutmk/a_intro.htm
* 한국일보 : http://www.hankooki.com/adinfo/ad01_01.htm
* 프레시안 : http://www.pressian.com/info/ad.asp

* 시민의신문 : http://www.ngotimes.net/simins_adver.aspx
이렇게 1시간여 동안 타언론사는 어떨까 살펴보다가, 명함집에 고이 잠들어있는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명함이 생각났습니다. 그것을 꺼내서 다시금 찬찬히 살펴보았는데....'우리는 언론 윤리를 존중합니다'란 문구가 눈에 들어옵니다. 진정 시민기자들에게 요구하는 언론 윤리란게 무엇일까 고민하게 만들어버리더군요.
언론 윤리란게 무엇일까?
아무리 고민해도 속사정을 알 수 없어 화끈하게 풀리지 않는 문제들을 신나고 재미있게 헤쳐나가기 위해 낙서를 해보았습니다. 그러니 기분이 좀 나아지더군요. 꽉 막힌 것도 풀리는 것 같고.
내일도 틈나는대로 보이콧을 신나게 해봐야겠습니다.
언제쯤 한미FTA 광고가 내려갈까?
꾸준하게 한미FTA를 반대해 나가기 위해 '재미'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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