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이제 한 사람의 아내가 될 그녀......

추억이라는... |2006.07.14 01:15
조회 291 |추천 0

아직은 사랑이 서툰 20대 초반인 제가 몇글자 적겠습니다....

그녀와 전 2002년3월 처음만났죠....

만난건 제가 몸이 다쳐서 병원에 입원했을때 그녀는 간호실습 나왔던 학생이었습니다...

그때 서로 마음이 통해서 연락을 주고 받다가 사귀게 되었죠...

그녀와 전 나이 차이가 5살차이었습니다.. 그녀가 당연히 저보다 나이가 많았죠...

사귀지 몇일 안돼서 그녀의 생일이 다가와 그녀의 생일날 그녀의 나이만큼의 장미꽃바구니를 선물했었죠...

그러던 어느날 제가 사귀고 있을당시 의사에게 저도 믿기 싫은 말을 전해들었습니다...

그래서 전 그녀에게 '우리 헤어지자... 이유는 묻지마라..... 니가 이유를 알았다고 해도 해결방법도 없고 너한테 난 큰 짐이 될수밖에 없어...'라고 말했었죠..

그녀가 저에게 왜 헤어져야 하냐고 나는 그러고 싶지도 않다고... 무슨일이있어도 너의 곁에 있어줄거라고... 이렇게 저의 마음을 흔들어 놓더군요....

그래서 이유를 말했었죠...'한쪽다리를 잃을수 밖에 없다고...' 그때전 헤어질려고 생각을 하고 그녀에게 말했던거죠...그녀는 제가 있는 병원에서 실습이 끝나고 집으로 갈 버스가 막차 시간이 되서야 일어나더군요.... 그래서 전 그녀의 뒷모습을 보면서 속으로 '그 동안 고마웠다...너 같은 여자 내가 다시못만날거 같다..'혼잣말로 하고 병원한귀퉁이에서 울고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녀가 마지막 버스를 타러 갈때였습니다.. 육교위로 지나가는 그녀를 보았죠... 그런데 그녀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망설이다가 전화를 받았는데 그녀가 전화기 속으로 울면서 말했습니다..'이 바보야 넌 내가 그렇게 쉬워보였냐!! 나가지고 장난쳤냐 이 나쁜놈아. 난 너랑 헤어지고싶은 마음 눈꼽만치도 없으니까 들어가서 자!!'그러더군요... 그 이야기를 듣고 한편으로는 정말 고마웠고 한편으로는 미안했습니다...

그 일이있고 몇달후.... 전 병원을 옮겨서 절단수술을 했었죠...

수술을 하던그날... 그녀도 학교를 마치고 바로 병원으로 왔더군요... 제가 수술실로 들어갈때까지 제옆에서 떠나질 않더군요... 드디어 수술을 하러 갈때 전 속으로 펑펑 울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머니와 그녀앞에서는 절대 눈물을 보이기 싫었습니다... 그래서 수술실로 들어가면서 '나 쫌있다가 나올게..' 이렇게 말하고 들어갔습니다... 수술실 안에서 전 흐르는 눈물을 막을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3시간이란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전 나왔습니다...

그때까지 그녀는 집에 가지 않고 저의 어머니랑 수술실 밖을 지켰습니다....

수술실 밖으로 나올때 전 정신을 차리고 울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았지만은 꾹 참았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재활치료를 하는동안 그녀는 저보다 더 재활에 적극적으로 동참했습니다.그렇게 시간이 지나 퇴원을 하고 영화도 보러다니고 여행도 가고 그랬었죠...

그땐 제가 그때는 어려서 그런지 친구가 보고싶어서 친구를 만나고 그랬죠.. 그것도 좀 자주 그랬었습니다...

한날은 제가 그녀의 전화를 늦게 받아서 그녀가 화가 나있었습니다... 그래서 전 제가 잘못한것인데도 괜히 화가나서 그녀에게 헤어지자고 말해버렸죠... 그러자 그녀도 잠시 말이 없더니 저에게 그래 우리 생각을 다시 해보자....

그러고는 전화를 끈어버리더군요...

그때전 그 이야기를 듣고 나서 '지금 내가 뭐라고 한거야...'라고 하고 후회를 했습니다.. 한동안은 술로 보내는 날이 더 많았죠...

몇일뒤 그녀를 한번더 만났었습니다...전 그녀의 마음을 돌려보려고 했지만 이미 그녀의 마음에서 전 떠나버린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나서는 그녀를 다시는 보지 못했죠... 그녀가 너무 보고싶어서 전화를 걸었다가도 그녀의 목소리가 들리면은 끈어버리곤했죠....나중에는 술먹고 그녀의 집 앞까지 찾아갔다가 돌아온적도 있습니다.. 그녀가 병원에서 정식 간호사가 되었을때 전 응급실 앞에 새벽에 요기를 할 만한 것과 따뜻한 커피를 놓아두고 그녀에게 전화를 걸었었죠... 그리곤 앞에 먹을거 같다 놨으니까 같다가 먹어... 그리곤 전화를 끈었습니다... 그리고 차뒤에 숨어서 그녀를 한번더 봤었죠... 우리에 인연은 거기서 끝이었나봅니다...

요즘도 술을 한잔 마시다 보면은 그녀가 생각나 그녀집 앞에 찾아가곤 하죠... 하지만 단 한번도 그녀의 얼굴한번 본적이 없었죠.... 제 친구들이나 주변사람들은 이제 그만 잊으라고 하는데 그게잘 안돼더라구요...

 그녀와 헤어지고 나서 다른 여자를 사귀지도 않았고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습니다. 그렇게 혼자서 그녀를 기다린지는 벌써 3년이란 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렸습니다...

그런데 오늘 그녀의 홈피를 들어갔었습니다... 당연히 서로 일촌이 안돼있어서 사진을 구경할순 없었습니다... 메인에 올라와있는 그녀와 그녀의 남자친구.....

방명록을 보려고 들어갔는데 그녀의 친구들이 적어놓은글을 보았죠... 그때전... 세상이 끝난것만 같았죠... '너 결혼해??축하해~ 상견례 다됐네~' 이런 글이 적혀있더군요...

그걸 본 순간 시간이 멎은듯하고 또 사귀는 동안 잘해주지 못한 그녀에게 정말 미안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제가 나이가 어리고 그래서 그녀를 더 잡지 못합니다.... 그녀응 벌써 20대 중반이 넘어버렸으니까요... 제 나이가 올해 22살이고 지금 그녀의 나이는 27입니다....

그래서 그녀를 더 잡기가 힘들어 집니다....

이제는 다른사람의 아내가 될 그녀에게 행복하기만 빌어줄 뿐입니다...

그리고....너 그 사람과 결혼하는거 축하해....축하하고... 그리고 이제 넌 마음 한쪽에 추억으로 남아있어.... 널 사랑했던 그 시간만큼은 행복하고 내가 죽을때 까지 잊지 못할거니까... 너도 나와 즐겁고 행복했던 시간만 기역해 줬으면 좋겠다... 행복해라...

 

 

p.s)제가 한마디 한다면 '사랑은 향기가 없고 소리는 없지만 누군가의 마음속에 한장의 추억이 담긴 사진같은 것이다' 가끔은 그 추억이라는 사진한장을 꺼내보면서 웃을수 있으니깐...

 

 

 

여기 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 사랑하시는 모든분들 그사랑 영원하세요.... 저처럼 나중에 후회하지 마시구요....그럼...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