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 전쟁, 드라마, 멜로, 로맨스 / 118분 / 감독: 프레드 진네만
(★★★★☆)
1954년 제26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촬영상, 음향상, 편집상,
남우 조연상, 여우 조연상
1954년 제11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감독상, 남우 조연상
1954년 제 7회 칸 영화제 특별상
1954년 제 9회 뉴욕 비평가 협회상 작품상, 감독상, 남우 주연상
1954년 제 6회 미국 작가 조합상 각본상
1954년 제 6회 미국 감독 조합상 감독상
1951년 2월에 발표된 '제임스 존즈'의 베스트 셀러를 영화화한 이 작품은 하와이에 주둔한 한 미군기지를 무대로 군 내부의 부조리한 이면을 파헤치면서 조국애와 이성간의 사랑의 비극을 담고 있다. 특히 어둠속에서 눈물을 흘리며 진혼나팔을 부는 몬티와 두 여인이 하와이를 떠나는 라스트 신은 이 영화의 압권이다. 초호화 캐스팅과 함께 1953년도 아카데미 8개 부문을 석권하기도 하였다.
이 작품은 두개의 사랑 이야기와 남자들간의 우정, 명예욕을 전쟁이라는 소재 속에서 적절히 담아낸 헐리우드 최고의 고전 영화 중의 하나다. 태평양 전쟁 발발 직전의 여유롭고 나태하기까지 한 미군 부대의 솔직담백한 묘사와 함께 하와이의 아름다운 열대풍경울 배경으로 펼쳐지는 남녀의 애틋하고 로맨틱한 사랑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그리고 이 영화는 무엇보다도 진정한 인간의 감정과 영혼의 떨림을 반영한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와 인물묘사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특히 영화의 마지막 장면은 영화의 역사상 가장 비극적인 장면으로 기억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