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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사랑을 주세요

김영미 |2006.12.21 12:25
조회 29 |추천 1


나는 힘내라고 말하고 싶지 않다.

힘내라는 격려의 말을 기대하고 있니?

그건 지금의 네게는 역효과야.

나는 도리어 이렇게 말하고 싶어.

"힘내지 않아도 괜찮아".

힘을 내지 않아도 좋아.

자기 속도에 맞춰 그저 한발 한발 나아가면 되는거야.

 

 츠지 히토나리 作, 사랑을 주세요 中

 

 사랑하는 방법, 아픔을 견디는 방법, 용서하고 이해하는 방법...

이 모두를 통해, 행복해 지기 위한 방법에 대한 이야기.

 

상처 받고 상처 받아 삶의 바닥까지 내려간 도쿄의 여고생 '도오노 리리카' , 그녀와 같은 아픔을 가졌었기에 상처를 이해하고 치료해 주기 위해 손을 내민 홋카이도 하코다테市의 '나가사와 모토지로'...

이 두 사람이 주고 받은 편지 속에 담긴 대화들로,

이 책은 많은 것을 알려준다.

너무너무 공감하고, 또 공감하는 내용들로 가득 차있다.

뒷 부분에는 예상치 못한 결말에 너무 슬퍼서 눈물을 쥬륵쥬륵 흘리고야 말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너무나 행복하고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책이다.

 

츠지 히토나리가 에쿠니 가오리와 함께 쓴 를 읽었을 때도, 공지영과 함께 쓴 을 읽었을 때도, 솔직히 말하자면 츠지'의 책을 더 재밌게 읽었었다.

이 책 읽고 츠지 히토나리의 팬이 되어버렸다. 너무 좋아.

이제 이 사람이 쓴 책을 다 읽을 차례인가.

(내 소설 편식은 어쩔 수 없다. 고의가 아니라고... 나도 일본 소설 말고 다른 소설 읽고 싶어. 재밌는거 추천 좀..;;;)

 

리리카처럼 별을 위한 여행을 떠나고 싶다.

깜깜한 밤에 불 빛 하나 없어서, 하늘에 떠있는 무수한 별을 몽땅 볼 수 있는 그 곳으로...

일본 소설에는 오키나와가 '행복과 희망이 가득 담긴 이상향'의 의미로 자주 등장하던데, (자주는 아니다. 이 책과 가네시로 가즈키의 책 속에서만 그랬을수도...ㅋ)

나중에 언제가 꼭 가보고 싶다. 오키나와.

 

정말 정말 강추! 안 읽으면 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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