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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turning back...

이왕희 |2006.12.22 19:30
조회 22 |추천 0


06.10.30

 

반달..그리고 여전히 많은 별...

여전히 손에 들려진 담배와 브라운 아이즈 의 노래...

어느날 부턴가 낯설어진 밤 공기...

습기를 가득 머금은 차가운 밤 공기...

언제까지나 내가 있어야 할 곳이라고 느꼈던 병원도...

낯선이들이 자리하고 있다...

오늘의 밤 공기처럼...낯설다...

늘 운전하던 차가 내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을때가 있다...

늘 듣던 노래가 처음듣는 노래인양 거부감이 드는 날이있다...

한국에 있으면서 한국말로 떠드는 사람들이 거리를 거닐고...

늘 내가 거닐던 거리를 걸어도 한 번도 거닐지 못한 프랑스

파리의 도심 한 가운더 서있는 이방인이 된 기분...

오늘 난 6개월간 하루도 빠지지 않고 생활했던 병원에서

이방인이 되어 버렸다...

반달...그리고 하늘을 빼곡히 채운 밤 하늘의 별...

담배와 커피...그리고 음악 저 멀리 보이는 병원의 희미한 불빛...

눈가가 희미해진다...

저렇게 밝은 빛이 병원을 휘감아도 점점 희미해진다...

눈가에서... 그리고 가슴에서도...

잘 있어라 이라크야...

잘 있어라 자이툰 병원아...

안녕...지금 내 기억이 추억이 되는 날...

그 날이 오면...

 

 

No turnig 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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