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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의 음악도시 작가일기中에서

박경연 |2006.12.24 18:40
조회 51 |추천 1


"무슨 일 있어?"

"아니."

 

"있는것 같구만."

"있었는데 없어졌어."

 

"일이 없어지기도 하냐."

"없어져. 없다없다없다없다 주문 걸면 없어져.
지독한 일일수록 없다없다없다 되뇌이면 사라져버려."

 

"말이 된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지."

"없어진다니깐. 어차피 '무슨 일' 이라는거
자기가 생각하고 자기가 만들어 낸 [무슨 일]일 뿐야.
그래서 난 지금 충분히 괜찮다고."


-없다. 없다. 없다.

 

이소라의 음악도시 작가일기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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