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 속에서 주님께 먼저 부름을 받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받은 '크리스찬'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내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말씀을 기억합니다
우리는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라는 주님의 말씀을 알고 있으며 세상으로 나아가서 세상을 축복하고 변화시키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한 가지 생각해본 것이 있습니다
'나는 누구와 친구인가' 당연히 내가 살아오면서 만나게 된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자세히 살펴보면 만나서 알게 되었다고 다 친구가 된 것이 아니라 내가 알든 모르든 '나의 선택'에 의해 친구가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나는 가난한 사람과도 친구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디까지 가난한 사람일까요 수시로 내게 경제적인 도움을 요청하는 사람과도 나는 기꺼이 친구가 될 수 있는지요
나는 병든 사람과도 친구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디까지 병든 사람일까요
정신질환을 알고 있는 사람은 어떨까요 애정의 집착에 사로잡혀서 아무도 가까이 가길 꺼려하는 사람은 지독한 중독에 빠져서 모두가 '폐인'이라고 말하는 사람은 어떨까요
심각한 성적 중독에 시달리는 사람은 소위 '변태'라고 손가락질 받는 사람은 어떨까요
그들이 내게 다가와 친구가 되어달라고 하면 나는 어떻게 반응할까요
'저 사람들은 소망이 없는걸' 그렇게 변명할 수 있을까요 여기서 할 말을 잃었습니다
나는 지하철에서 이따금씩 보는 악취나는 부랑자의 옆자리에 앉는 것도 쉽지 않으며 내 친구 중에는 지독한 정신병이나 중독에 빠진 폐인도 없으며 아무리 봐도 '괜찮게' 사는 것 같은 사람들만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고귀하시다 못해 존귀하신 분임에도 바로 그런 사람들의 친구가 되어주셨는데 말입니다
예수께서 들으시고 그들에게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 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느니라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하시니라
(막 2:17)
주님 앞에 무릎을 꿇으려 합니다 내가 어떻게 용서받은 죄인인지를 깨닫고 싶습니다
그리고 주님처럼 죄인의 친구가 되고 싶습니다
진짜 크리스찬이 되고 싶습니다
(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