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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기] 맨유는 정말 우승할 수 있을까?

곽홍민 |2006.12.27 12:42
조회 83 |추천 0

06 - 07 시즌이 시작되기 전 많은 사람들은 기존의 환상적인

스쿼드에 셰브첸코와 발락을 수혈한 첼시의 어렵지 않은 리그

우승을 점쳤다.

 

그도 그럴것이 첼시와 우승을 다툴 경쟁팀들 즉, 맨유, 아스날,

리버풀등이 전 시즌의 선수구성과 특별히 달라지지 않았고

그것은 첼시의 리그 3연패 달성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게 해주는

바였다.

 

특히나 맨유는 거의 선수 영입이 없었고, 많은 사람들이 우려를

표한 마이클 캐릭의 영입만 있었을 뿐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퍼거슨 경은 이번에는 리그 우승을

놓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하는 발언을 서슴지 않았는데 이를두고

사람들은 이제 늙어버린 퍼거슨의 욕심일 뿐이라고 비아냥댓다.

 

그러나 지금의 맨유와 퍼거슨은 그 비웃음을 마음껏 비웃어주고 있다.

 

그럼 이번 시즌 맨유의 돌풍 아닌 돌풍은 무엇에 연유한 것일까?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셰브첸코와 발락과는 달리 마이클 캐릭이

초반의 부진을 딛고 토트넘에서의 활약을 점차 보여주고 있고,

무엇보다 가장 큰 요인은 호날두와 루니의 급성장과 기존 맨유의

영울들 즉, 스콜스, 긱스의 회춘이 아닐까?

 

일병 윙크 사건으로 유명한 호날두는 월드컵에서의 파문을 딛고

그야말로 팀의 에이스로 거듭나고 있는 듯 하다.

 

뭐 팀에서의 영향이 루니 이상이다라고 해도 별 이의가 없을 듯.

 

기록을 보더라도 오늘(Boxing Day) 경기에서 호날두가 빠진

전반의 맨유는 골 결정력 부재에 시달리며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물론, 이상하리 골 운이 없었던 루니의 영향이 컸겠지만, 후반 시작과

함께 출전한 호날두는 이제 그가 단순한 유망주가 아닌 게임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선수가 되었음을 만천하에 공표했다.

 

2골. 리그 10골이다. 윙어가 팀의 최고 득점원이 된 것이다.

 

루니도 초반의 부진을 딛고 그가 왜 괴물인지 보여주고 있는 실정이고,

긱스와 스콜스는 정말 회춘한 듯이 펄펄 날고 있다.

 

이제 거기에 박지성과 솔샤르까지 복귀하고 거기다 스미스까지 제

컨디션을 회복한다면 이제 맨유는 정말 무서운 팀이 될 듯하다.

 

거기다 모두가 깜짝 놀랐던 라르손의 영입은 맨유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

 

오늘 경기에서 승점을 4점차로 벌린 맨유는 이제 확실히 우승에 유리한

위치를 차지한 듯 하다.

 

첼시는 전 시즌의 포스를 느끼지 못하게 하고 있고(이 점은 특히 수비에

있어서 더욱 심하다)  리버풀과 아스날은 우승권과는 다소 거리가 멀다.

 

이제 맨유가 지금까지의 경기력 만을 계속 보여줄 수 있다면 맨유는

첼시에게 빼앗겼던 최근의 EPL의 무게중심을 다시 가져올 수 있을 것 같다.

 

거만하기 이를데 없는 무리뉴에게 노장은 죽지않았노라고 퍼거슨이

포효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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