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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부당

이수진 |2006.12.28 11:25
조회 165 |추천 2

저는 시급이 이천 오백원이었어요. 대학생인데도 그렇게 주더라구요. 어딜가나 있는 유명한 빵집이었는데 수습기간이라는 말도 안되는 변명을 하면서.... 그래도 주중알바로 여섯시간씩 일을 했습니다. 그런데 매니저가 너무 잔소리도 많이하고 들어온날부터 빵이름과 가격을 외우라지 뭐에요.. 뭐.. 일하니까 당연히 외워야 한다고는 생각하는데 아예 닥달을 하더라구요.. 시급도 쥐꼬리만큼 주면서 손님이 없으면 잠시 쉬지도 못하게 하고 계속 걸레질을 시키더군요.. 그리고 삼일째 일하는 날 사장 부인이 와서 (그사람 얼굴 처음봤습니다) 저 일하는 걸 보고 막말로 계속 싸댔습니다.. 사람 눈에서 눈물 쏙빠지게..그래서 생각했습니다.. 아 이건 아니겠다...ㅜ

그런데 그날 갑자기 매니저가 와서 이번주 주말도 나와야 한다고 말을 했습니다. 그 주말은 가장 바쁠때인 23일과 24일이었습니다. 알바를 하면서 그래도 가장 바쁠 때를 피해서 한다고 엄청 좋아했는데 그게 무슨 말입니까.. 그래서 주말에는 다른 알바를 해야 한다고 변명을 했죠. 그랬더니 완전 낮빛이 변하면서 " 너 그럼 여기서 일 못해" 라고 비꼬면서 말을 하더라구요. 그리고 퇴근할때즈음 사장님한테 가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사장한데 갔더니 하는 말이 원래 이력서 넣을 때 바쁜 주말에는 일을 해야 한다고 말하는데 저한테는 정신이 없어서 못했다나....그래서 삼일 일하고 알바 관뒀습니다.. 물론 삼일 일한 돈은 주더군요.. 안줬으면 신고할라고 했습니다.. 나중에 친구가 아직 거기서 일하냐고 묻길래 친구한테 절대 거기서 일하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했습니다. 정말 알바생들을 너무 개같이 부려먹으면서 최저 임금도 안주는 그런 프랑스 빵집.. 망할겁니다....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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