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에게 안기면 행복할것같다고 말하는
선인장이 행복해할때까지 말없이 꼬옥 안고있는 아이라지,
가시에 찔려상처입는 아이를 보며 슬퍼하는 선인장도
웃지않는 선인상을 꼬옥 안고있는 아이도
결코 행복하지 않았음을,
그어떤것도,
너무 쉽사리,
너무 꼬옥,
안지않으리,
언젠간
나에게 박힌가시들로 상처투성이가 되어
그 무엇도 안을수 없게 될것이기에,
그리곤..
아픔을 견디며
주저앉아
누군가가 일으켜 안아주기만을 기다리고
있을수 밖에 없는
상처받은 바보스런 인간이 되어버리고말테니,
그어떤것도 쉽사리 마음깊이 안지 않으리,
-어린어른/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