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춘년’ 스타들 이혼도 많았다
이찬 이민영 결혼한지 10일만에 파경 위기, 결국에는 파경하게 됨. 이 두 사람은 신혼여행에서 돌아온 직후 심하게 싸운 뒤 별거 끝에 지난 22일 양가 가족이 혼인 무효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결혼 예물을 되돌려 주고 받는 등 파혼 절차를 밟았다. 두 사람은 아직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상태. 때문에 이혼을 위한 별다른 법적 수속 절차는 필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올해 가장 먼저 파경 소식이 알려진 것은 가수 김진표(30). 그는 올 1월 중순 결혼 2년 4개월여 만에 이혼을 공식 발표했다. 김진표는 1월26일 서울가정법원에서 아내 배모씨와 협의 이혼했다. 2003년 9월 동갑내기 쇼호스트 배 모씨와 결혼한 김진표는 지난해 봄부터 서로 갈등을 겪던 중 서로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고 한다.
가수 소찬휘는 지난 3월 결혼 생활 2년7개월 만에 협의 이혼했다. 소찬휘는 2001년 말 뮤지컬 ‘세븐 템테이션’에 함께 출연했던 윤모씨와 2003년 8월 결혼했지만 결국 친구 사이로 남게 됐다.
4월1일 전해진 가수 이승환(41)과 탤런트 채림(27)의 이혼 소식도 충격적이었다. 두 사람은 지난 3월 31일 성격 차이로 전격 이혼을 발표했다. 이유는 성격 차. 2003년 5월 결혼한 두 사람은 잉꼬부부로 통했지만 2005년 하반기부터 관계가 급격히 악화되면서 지난 해 12월 초부터 별거를 시작, 결국 별거 후 4개월만에 이혼을 발표했다.
별거설이 나돌던 영화배우 설경구는 지난 6월 아내 안 모씨가 법원에 제기한 이혼소송이 받아들여져 이혼했다. 설경구는 연극배우로 활동하던 1990년대 중반 선배의 동생인 안씨와 결혼했다. 한 동안 별거설과 이혼설에 휩싸여 왔으며 올 초 4년간 별거 중이라는 사실을 시인한 바 있다.
2002년 9월 전 계몽사 회장 홍승표씨와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려 세간의 화제가 된 오현경도 지난 6월말 협의이혼을 통해 3년 10개월간의 결혼 생활을 마감했다. 오현경은 딸의 양육권을 갖기로 합의했다.
방송인 허수경은 지난 7월 두 번째 결혼생활을 6년여 만에 정리하는 이혼소송을 신청했다. 허수경은 2년 별거 끝에 이혼 소송을 신청했으며 지난 8월 말께 법원에서 협의 이혼을 결정했다.
강수지는 별거 1년 만인 지난 11월 끝내 이혼했다. 강수지는 최근까지 재결합을 위해 노력했으나 결국 파경을 맞았다. 강수지는 소송 없이 극비리에 이혼 절차를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1년 치과의사 황 모씨와 결혼한 강수지는 2005년 9월 별거에 들어가 파경설에 휩싸였었다.
탤런트 정애리는 사춘기 딸을 위해 2005년 이혼했지만 1년 넘게 이혼에 대해 함구해 오다지난 11월 외부에 알려졌다. 정애리는 지난해 6월 남편과 7년 별거 끝에 협의 이혼했다. 정애리는 2005년 5월 발간된 에세이 ‘사람은 버리는 게 아니잖아요’에서도 “남편과 헤어져 사는 시간이 조금씩 길어졌다”며 별거 사실을 공개했다. 비슷한 시기에 방송된 MBC ‘사과나무’에서는 남편과의 갈등에 대해 “7~8년 또는 그 이상 된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정애리는 지난 78년 데뷔 후 톱스타의 자리를 지키다 80년대 중반 MBC 드라마 '사랑과 진실'로 절정의 인기를 누리고 있을 때 결혼, 남편과 함께 미국행을 택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지은 MBC 아나운서는 지난해 7월 입시학원을 운영하는 김모씨와 성격 차이로 인해 결혼10년 만에 협의 이혼한 사실이 지난 7월 뒤늦게 외부에 알려졌다. 김지은 아나운서는 서울대학교 독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92년 MBC에 입사했다. 현재 MBC 표준FM ‘새벽이 아름다운 이유 김지은입니다’의 DJ를 맡고 있다.
이재환 star@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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