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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 제사, 명절 안가면 나쁜 며느리인가요?

ㅇㅇ |2026.05.25 04:30
조회 3,220 |추천 1
저는 결혼하고 4년동안 명절, 제사 전부 음식하러 안갔습니다. 못갔어요. 이게 그렇게나 욕먹을 일인가요?


저희 시댁은 설 1번, 제사 1번 이렇게 지내는데 한달 정도 차이나요.


9to6 직장인입니다. 첫 2년 동안 제사는 굳이 연차내기도 그래서 음식하러 가지는 않았고 제 지낼때만 참석했어요.


명절은 저희 시댁은 설만 지내요. 결혼하고 첫 설 전 아버지께서 돌아가셨어요. 두번째 설 전에는 어머니께서 돌아가셨어요. 마음이 너무 힘들어 두번 다 음식하러는 못 갔고 차례만 지내러 갔습니다.


세번째 설 전에 계획에 없던 임신을 했고 입덧 중이라 차례 참석도 못했어요. 제사 때는 더 심했어요. 그래서 제사도 아예 참석을 못했어요.


이번 설은 아기가 너무 어려서 못 갔어요. 봐주실 친정부모님도 안계시니까요. 이번 제사도 못 갔는데 제사 전날 아기가 열경련이 있어서 새벽에 응급실을 갔어요. 아기가 우는데 해줄 수 있는 것도 없고 소아전문의가 없어 대기만 하는 상황에 엄마아빠 보고싶고 생각나 하루종일 울었어요.


친구들 아기가 아프다 하면 친정부모님이 달려와서 친구부터 안아주셨다는 말에 더 그립고 슬펐어요. 어떻게 나아진지도 모르겠지만 병원에서 괜찮다하여 해지기 전에 집에 왔어요.


아기도 힘들었는지 누워서 잘 자던 애가 눕히면 울어서 하루종일 안고 있었어요. 다음 날 이 상태로는 제사지내러 못 갈 것 같아서 못 간다하고 남편한테도 이번은 가지 말고 아기랑 같이 있어달라 했어요.


남편이 알겠다 하고 시댁에 전화하니 한 몇초간 말이 없으시더니 그래도 너라도 와야 하는거 아니냐 하시더라구요. 남편은 당연히 안된다 했어요.


그러고 이후에 한번씩 집에 오시기도 했고 저희가 시댁 가기도 했어요. 그러다 어버이날 식사하기로 했는데 전날부터 또 아기가 아팠어요. 열이 38-39 왔다갔다 했고 남편만 보내기로 했어요.


전화드리고 남편만 보냈어요. 남편 출발하고 이후에 시댁에서 전화오셔서는 시댁 무서운줄 모른다고 결혼하고 4년동안 명절, 제사 한번도 안오는 며느리가 어디있냐.. 이제는 어버이날도 안 챙기려 하냐.. 뭐라뭐라 하시는데 아기가 울어서 달래야 한다고 하고 전화 끊었어요.


이후에 따로 연락은 안 드렸는데 제가 그렇게 잘못이 많나요?
추천수1
반대수18
베플ㅇㅇ|2026.05.25 10:15
이래 저래 못간 이유는 그럴듯하긴 한데 시부모 입장에선 밥맛없긴 하겠다 근데 이유가 너무 딱딱 맞춰지니까 주작이거나 일부러 안간것처럼 보여지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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