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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없으면 죽어랏

이충선 |2006.12.31 05:27
조회 66 |추천 0

내 두번째 신체의 비밀,

 

난..

 

아직도 젖니를 쓰고 있다.

 

2차성징보다도 먼저 찾아오는 이갈이를 아직 못 마친 것이다.

 

비록 한 개 이긴 하지만..;;

 

 

 

 

 

 

 

 

내 앞니는 초등학교 때 웃다가 넘어져서 세모로 깨졌고

 

대신 세라믹으로 정교하게 조각한 의치를 쓰고 있다.

 

그 때 조각을 해주신 의대에서 치아를 전공한 진인기 선생님께서

 

말씀해주시길..

 

이건, 날 때 부터 속에 이(齒) 씨(seed)가 없어서 안 빠지고

 

그냥 있는 거니까 나이 먹으면 뽑고 보형물을 박아야합니다.

 

이제 때가 된 것 같다.

 

어렸을 때 썩어서 때운 데다가 이미 성장을 마친 다른 치아들과

 

견주어 봐도 보잘 것 없어 보이는 22년 동안 쓴 젖니는 이제

 

갈 때가 된 것 같다.

 

근데, 이거 대충 알아보니까 액수가 한학기 등록금이랑 맞먹던데..

 

 

 

               돈 없으면 

               죽어랏-!!

젠장... T-T

 

from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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