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읽기전에..-
네..
여러분들이 이런글을
투정으로만 보신다니, 안타깝습니다.
어찌보면, 서로의 입장을 잘 모르기 때문에
이런일이 있기도 하죠.
예체능계라고 어디 우위에 있을생각 없습니다.
동급이다. 이해해달라는 것입니다.
"이해"가 그렇게 힘든가요...?
언제 예체능을 위로 올려달라고 제가 말했나요...
힘들어도 자기 좋아서 하는게 예체능입니다.
그리고 저랑 이야기하고싶으시면, 제 미니홈으로 오세요.
전 열어놓았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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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공감 예체능계에 대한 글을 읽고,
저도 예체능계 (미술) 을 나온 사람으로 써 이렇게 글을 써 올립니다.
흔히들 예체능 하면 이렇게들 생각합니다.
공부는 안하고 놀러 다는 x들....
물론 완전히 아니라고는 말 안합니다.
예체능 하는 사람들 중에서 어느 정도는 그냥 '논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시작하는 사람들도 있으니깐요.
제 경험상 말입니다.
하지만, 그 외 다반수는 정말 미대를 가기 위해서 열심히 그림 그리고 공부합니다.
특히나 요즘 미술쪽 디자인 쪽이 각광 받으면서,
해가 갈수록 미술을 하려는 학생들이 배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솔직히 경쟁률로 따지면, 어느 일반 대학보다도 경쟁률이 쎕니다.
하지만 일반인이나, 학교 선생님들, 학부모님들은 이걸 모르십니다...
그냥 미술, 체육, 음악만 하면 다 가는 줄 압니다.
공부 안해도... 그냥 다 대학 가는 줄 압니다.
이런 소리 들으면 웃깁니다...
미술대학 있는 학교 합격 점수들 한번 보셨습니까?
아마 보시면 놀라 실 것입니다.
일반 대학이랑 다를거 별거 없습니다. 좋은 대학은 그만큼 성적 좋고,
아무리 지방대학이라도 할지라도, 과에 따라 성적 높습니다.
서울대 여기 서울대도 내신 올1등급에, 수능 1등급, 더군다나 2008년 입시부터는
미대도 논술을 봅니다.
이러면 공부하는 학생들이랑 미술하는 학생이랑 무슨 차이가 있습니까?
더군다나 예체능 하는 학생들은, 공부할 시간도 적습니다.
3학년이 되면, 6일 나가야되고, 하루 평균 4시간 이상 그림그립니다.
더군다나 방학이나 특강때가 되면,
하루 12시간정도는 그림 그립니다.
과연 어디다 공부하는 시간을 할애해야 될까요?
딴애들이 4시간동안, 공부하는 동안, 저희는 그림그립니다.
그럼 그 못한 4시간 공부.... 어떻게든 채워야죠....
이런 상황에서 공부 한다는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진짜 수도권 지역 예체능 대학을 간다는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아시겠습니까..
더군다나 그림도 편히 그리는줄 아십니까...
한번 그림 그려보십시오...
손톱이 뜯어지도록, 살이 찢어지도록 그립니다.
운동 준비하는 사람들도...
몸이 망가지도록 연습하죠...
음악 하는 사람들도...
손가락 피나거나, 입틀때까지... 연습하죠...
서울대 빼고도,
홍대, 경희대(수원), 서울시립대, 건국대(서울), 서울산업대, 이화여대, 중앙대 정도가려면..
2,3등급은 나와야 됩니다...
솔직히 미술하는 친구들 1,2,3등급 정도 나오는 친구들이면
일반 대학 좋은과 서도 충분히 합격합니다.
하지만 미술 하고 싶어서, 인문계 가고,
그 인문계에서 차별 대우 받아가며, 오해 받아가며, 손가락 질 받아가며..
공부하고 그림 그립니다.
얼마나 노력 하시는지 아시겠습니까...
그리고
또 예체능에 대한, 오해들은
바로 지방 캠퍼스에 관한것입니다.
오히려 예체능계는 서울 말고,
나중에 생긴게 많아, 지방 캠퍼스에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지방 캠퍼스도 절대 꿀리는 성적이 아닙니다.
왠만한 수도권이라고 말하는..(전철이나, 버스 다니는.. ) 곳 가려면,
3,4등급은 나와줘야됩니다.
솔직히 학교 가면, 예체능계애들 싫어합니다.
학교 일찍 빠지고, 미술하러 가야되니깐요..
하지만 왜 그래야되는지 제대로 된 이유 학교 사람들은 모릅니다...
설명해주어도, 변명으로 들릴뿐....
그래도 좀 이해해 주시는건 입시를 하신 학교 미술 선생님들뿐...
(물론 다는 아니지만요...)
어떻게 든 저희는 대학가려고 노력합니다.
저희가 욕먹는 이유는, 그 소수의 안하는 아이들 때문이죠...
하지만 그렇게 노력 안하는 애들은 대학 못갑니다.
그건 결과가 말해주는겁니다.
예체능계 대학 붙은 아이들... 그 아이들만큼은 정말 열심히 한것입니다...
물론 실수로 떨어지는 경우도 있겠죠...
하지만 모든게 그렇진 않다는 말입니다.
좀 다른 시각으로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수능 끝나서, 딴 친구들 학교에서 여행가고, 놀러 다닐때
저희는 그림그렸습니다
아침 6시에 일어나 학원갈 준비하고
8시까지 학원와서
11시되어서야... 집에 옵니다.
이렇게 열심히 해서, 준비하려는 학생들에게
위로나, 격려는 못해줄 망정,
막 말 하시는 사람들에게 이 글을 올립니다.
저는 미술을했기 때문에 미술인 입장으로 거의 글을 올렸습니다.
솔직히 체육이나 음악은 어떤지는 잘 모릅니다.
하지만 같은 예체능 계로써, 수능 끝나고 실기위해 열심히하는 것만은 똑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