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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흡연 구역이 아니라 금연 구역입니다.

김씨 |2007.01.02 17:28
조회 16,258 |추천 216

 

전 지극히 평범한 학생입니다.

한 초등학교에 다니는 예비 중학생이죠,

뭐. 이 정도면 공부 할 때도 됬고 놀 때도 됬죠,

아닌가?. 뭐 어쨋든

저희 또래 애들은 공부 적당히 하고 노는 거 좀 과하게 하는 것 뿐인데요,

제일 즐겨가는게 역시 만인이 재미를 즐기는 곳! PC방 입니다.;ㅋ

거의 PC방가면 금연 구역이랑 흡연 구역이랑 나눠놓잖아요,

그래서 금연 구역은 저희같이 초등학생들이나,

이제 컴퓨터 좀 하는 7살 6살 정도 애들이 가는 곳이잖아요,

흡연 구역은 중학생 분들이나 고등학생분들, 대학생 분들.

아닐 수도 있지만 단 한가지 확실한건 담배 피시는 분들이

하시는 공간이란거, 그런데 요즘은, 금연구역과 흡연구역을

뻔히 갈라놓았음에도 불구하고 무시하고 아무데서나 뻑뻑 피어대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제 경험을 말씀드리자면 !..

몇 일전에 PC방을 갔었어요(어딘지는 알려드리지 못함;-_-)

친구랑 몇명 몰려가서 선불로 돈 먼저 내고 카드 받고, 자리에 앉았죠.

거긴 분명히 금연 구역 이였고,

한 벽을 경계로 두고 제가 있는 곳 반대편이 흡연 구역이였죠.

딱 봐도 금연 구역이란 글씨가 진한 글씨로 세겨져 있는 데도 불구하고..

어디선가 코를 찔러오는 지독한 냄새,

냄새가 나기 시작하면서 머리가 좀 어지럽기도 하고 쾌쾌하더군요,

그때 제 머리를 스치고 지나간 생각 '엇, 이것은?!'

제 예상대로 그건 담배 냄새 였습니다.

여기가 흡연 구역인가? 잘못 들어왔나 보다. 라는 생각에

다시 한번 살펴봤지만 분명 금연 구역이라 적혀 있었습니다.

어떤 양심 없는 사람이 금연 구역에 와서 담배를 피나 ..

하고 주위를 살펴보니

좀 나이드신 것 같기도 하고 안 드신 것 같기도 한 남자분이

저희 뒷 편에 앉으셔서 담배를 피시며 컴퓨터를 하고 계셨습니다.

하지만 전 카운터에 있는 아르바이트 생이 알아서 해줄거라고 굳게 믿고서

계속 컴퓨터를 했죠,

하지만 저희가 45분을 채울 때도(1시간넣었음)아르바이트 생은 카운터에

앉아 꼼짝 하지도 않더군요,

절로 인상이 찌푸려져서 마우스를 딸깍 거리다가 문득 든 생각,

누군가 섣불리 나서지 않으니 어쩔 수가 없잖습니까;

저보다 나이도 많으신 분인데 함부로 "담배 좀 꺼주시죠."라고 말할 수도 없고,

그러다가 싸대기라도 맞으면 어쩝니까ㅎㅎㄱ-..

어쨋든, 하다가 문득 든 생각은 말로서 그 사람을 흡연 구역으로 가게 하는 것이였습니다.

그래서 친구들이랑 연기를 좀 했죠;

"아, 어디서 이상한 냄세나;"

"담배 냄새 같은데?"

"어디 금연 구역아냐?"

"맞는데."

"근데 누가 여기서 담배를 피워.. 아, 진짜. 금연 구역이랑 흡연 구역은 괜히 나눠놓은 줄 아나.."

눈 딱 감고 말했습니다. 괜히 이러다가 싸대기 맞는 거 아니냐고,

그런데 벌써 말해버렸으니 어쩝니까.

그냥 알게 모르게 삐질 거리면서 계속 하고 있는데

저희 말을 듣고 눈치를 보며 흡연 구역으로 갈 거 라고 생각했던 남자는

그 자리 그 대로 앉아있었습니다.

결국 저희는 그 사람에게 뭐라 제대로 말하기도 전에 1시간이 다 차서

PC방을 나올 수 밖에 없었죠.

 

PC방에, 아니 다른 곳도 그럴 수도 있겠죠.

여하튼 흡연 구역이랑 금연 구역은 괜히 나눠놓은 줄 아십니까?

그냥 흡연하는 거랑 간접흡연은 훤하게 다릅니다.

몸에는 간접흡연이 훨씬 안좋다고 하는데 ..

그래서 금연 구역으로 와서 컴퓨터 하는데

담배를 금연 구역에서 피우시면 어쩌시자는 겁니까.

이러는거 좀 싸가지 없게 보이실 수도 있지만

금연 구역하고 흡연 구역 가려서 담배 피워주세요.

담배 피는 거 나쁘다는 거 아닙니다.

아예 피지 말라고 말씀드리는 것도 아닙니다.

단 하나 부탁드리는 건

흡연 구역이랑 금연 구역이랑 가려서

다른 사람들에겐 피해되지않게 피워주시는거,

그거 하나면 됬습니다.

이 곳에서, 저 곳에서, 또 다른 곳에서,

한 번 한 번 씩 간접흡연 다 당하면

그게 다 몸 안에 축적되서 언젠가는 큰 병으로 이어질 수도 있겠지요,

좀 희박한 이야기 이긴 하지만 그럴 수도 있잖습니까.

그러니깐 담배 그냥 조용히 피시는 분들 마저 안 좋은 눈길 받게 하지 마시고

장소 가려서 담배 피워 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추천수216
반대수0
베플최정환|2007.01.02 20:46
자주 가는 겜방에 금연석에서 20초반 형이 자꾸 담배를 피워요.. 기분나쁘지 않게 "저기요...여기 금연석이예요^^; 라고 웃으면서 말했어요" 저는 고2학생입니다.. 그런데 왜 -_- 아래위로 쳐다보면서 기싸움이라도 하려는듯이 쳐다보며 다피웁니다.. 나이가 20대넘었으면 당연히 성인인데 반항끼있는 청소년도 아니고 왠 기싸움을 하려고하는지.. 그 행동이 참 어려보이고 철없어보입니다...;; 근데 친구들이랑 갈때는 기싸움 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 자기보다 더 쎈사람이 담배끄라면 저한테 하듯이 그렇게 할수있는지 의문이예요.. 성인이라면 예의는 갖추고 기본매너는 지켜줘야 하는거 아닌지..;그래도 몃몃형아들은... "미안합니다 라고 하면서 자리를 옮기거나 나가서 피우고 옵니다.." 이 얼마나 보기 좋아요 그럼 저도 웃으면서 "고맙습니다" 라고 합니다... 금연석 괜히 만들어놓은것 아니예요.. 너무 자기만 생각하는 이기주의적인 사고방식 ㅠㅜ 남을 배려하며 살고 또한 기본적으로 지킬것은 지켜주세요 정 이래도 안되면 나라에서 금연석에서 담배피우면 겜방 영업정지 또는 벌금 그리고 금연석에서 담배피운 손님은 벌금 등 그런법이 생겼으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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