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를 잡으려 해봤어?
밀려오는 파도에 몸을 던져봤어?
잡으려하면 어느새 뒤로 도망가 버리고...
몸을 던지고 나면...
내 몸에 짜디짠 여운만 남긴채...
제자리로 돌아가는 녀석...
근데 그놈은 꼭 다시 돌아오드라...
사랑이란 녀석도 마찬가지야...
잡으려하면 도망가고...
내몸에 닿은듯하면...
짠 눈물을 맛보게하고
하지만...
또다시 돌아오는 그녀석...
잔잔하게 다가올수록
여운을 남기고
거칠게 다가올수록
날 집어삼킬듯하고...
파도랑 사랑이라는 녀석은
내가보기엔 참 닮은 꼴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