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이란 낯선 숫자가
점점 나의 일상임을 느껴가고 있다.
어느새 스며든 핏자국처럼 저려오는......
실은 난 지금껏 지나온 해를 정말로 일상처럼 살지 못했다.
권태스런, 변화없이 지쳐버리는 일상이 아닌
정말로 현실 그 자체로서의 찰나를......
신의 화현과 구원을 기다리는
광신적 믿음을 가진 자의 그것도 아닌
막연한 미래의 빛을 난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곤 어느새 마른 생채기가 되어 떨어져 나간
나의 일상들을 그리워하며
그 파편들을 하나하나 어루만지고 있을 즈음
또다른 일상들은 그렇게 핏빛으로 베어나와 굳어가고 있었다....
2006년의 한 조각을 觀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