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
학교가 끝나고 ...
집에와서 곰곰히 생각한다
정수가 왜그랬을까 .
정말 장난전화로 만난것처럼
진짜로 장난으로 나와 사귀기로 한것일까 ...........
이럴때는 울거나 혼자서
질질짜지말고 , ... 아마
직접 전화를 해서 알아보는게 좋을것 같다.
전화를 하려는데 ...
문자 3통
첫번째부터 세번째까지 모두 정수가 온 문자 ...
첫번째.
어제는 아씨 .. 그게
그런게아니라
학교친구들끼리 간거야
아 그니깐 그게
하 .,.. 학교친구들이라 ..
학교도안갔구나 어제 ...
우린 개교기념일이었지만
정수는 아닐텐데
두번째.
이거보면
바로전화해줘
말해야할것같애
너가 오해하고
있는지도 몰라
세번째.
화났어.?
미안
미안해
이렇게 ..
문자 3개 . ..
선아와전화를해보니
선아는 그냥 변명일거라고만
말한다 ...........
그치만 난믿고 싶다 ..
정수를..
이번만큼이라도
난 전화를 걸었고 ,
"여보세요 "
"......"
"아영아!!! "
"응.."
"나지금너네집에 가도괜찮지?! "
"응 ..."
"갈게 기다려 "
뚝,
내전화를 기다리고 있었는듯
너무 반갑게 받는 정수 .
띵동띵동 ♪
얘는 항상 빨리온다
"하 하 ........ (숨소리)"
"왔어 ,?"
"어제 ..어.. 어제 "
"웅 말해봐 "
"학교에 친구들끼리 모임이있어 "
"응"
"그애들끼리 놀러간거였어"
"학교안갔어?"
"선생님 다 알고계시고 허락하셨어"
"정수진도 그모임이야 ?"
"응.. "
"근데 왜 너하고정수진하고 있었어 "
"처음엔 제비뽑기로 같이다닐 친구뽑기로 했는데
정수진이된거야 ..
나중에 내친구 준모가 말해준거지만 ,
정수진 걔가 다 조작한거라고 그랬어
그니깐 오해하지마 "
"웅 나 오해안했어 "
"응 고마워 .. "
정수잘못은 아니지만
정수진... 걔의 조작. ... .
저번에 정수진이 한말이 기억났다
' 정수랑 그만 헤어지라는 말.......... '
"정수야"
"응?"
"미안.. 부모님이제 오실것같애 "
"정말 ? 알았어 가볼게 ... "
"잘가......"
"참.. 그리고 이거 "
"뭐야?"
정수가 건넨건
아몬드초콜릿이었다.
"내가 제일좋아하는거야 .. 초콜릿..
아몬드초콜릿 .. 맛있게먹어 갈게 ... "
"웅.. 잘가 "
그렇게 정수를 보내고
부모님께서 오셨다
난 열심히 공부하는척을했고
아몬드초콜릿을 먹었다... 맛있다
"아영아.. 엄마.. 미안한데 ..."
"네 ?"
"두부좀사오겠니 ?"
"네 .. "
난 두부를사러 돈 1000원을 들고 나갔고,
슈퍼에서 나온후 우리집을
가기위해 열심히 길을 걷고 있었다 .
그런데..................
저기 .....
민재다 조민재 . 우리집앞에서
쭈그려 앉아있다. ...
난 달려가서 민재에게
"야! 조민재 ! 여기서뭐해 ?! "
"어.. 아영아 ........ "
"응응. 여기서뭐해 "
"너얼굴보고가려고 "
내얼굴 ?
평소엔 정말싫어하는 나를..
"응.. 내얼굴봤으니깐 가 .. 안녕 "
난 민재만보면 바보가되어버리기에..
그냥.. 보냈으면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영아"
난 조심스럽게 고개를 돌렸고
"나 너좋아하는것같애 "
"뭐 ,?"
"그냥.. 이상해 내마음이 .........."
"......"
"처음에는 너가 나 좋다고 했을때
그때.. 나 여자친구가 있었어 ...
그래서.. 너가너무 미워질까봐..
아니.. 여자친구가 있는데도
너가 좋아져버릴까봐
그래서 쌀쌀맞게군거구 .. .
나도모르게 계속 너만찾구
너만생각나고 그러니깐 헤어졌어 ..
잘한건가 하는 생각도 들지만 ..
아영아.. 나 진짜 너 좋아하는것같애 "
저말이 진실인지 거짓인지는
나도모르지만
저렇게 울먹이면서 말하는
민재의모습은 진짜라고 생각할수밖에 없게
만들어버린다 ...
"응.. 고마워 ... 나중에보자
민재야.. 안녕 "
그리고 민재의 중얼거림
" 알았어... 안녕..
다음에 꼭 다시 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