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불면증과 책
2시쯤 침대에 눕는다.
나는 잘 때 내 방문을 활짝 열고 자는 습관이 있다.
그런데 친척들의 화투판소리에 잠을 이루기가 힘들다.
얕은 잠을 깨고 시계를 보니 4시.
잠도 더 들 수가 없어서
난 h.k에게 받은 '발로 차주고 싶은 등짝'
이란 책을 본다.
난 일본문학은 젊은 작가들보다 중견작가가
쓴 책들을 개인적으로 더 선호한다.
그래도 이 책은 요시모토 바나나 책보다는
훨씬 깔끔하고 지루함이 없으며
표현도 세련된 부분이 많다.
2. 아버지 생일
큰외삼촌, 작은외삼촌, 큰이모, 작은이모와 우리 네 가족.
아~! 강아지 '두리'도 포함해서 9명 참여.
동영상도 찍고~ 생일 케이크와 술(난 다이어트 중이라
마시지 않았다), 음식.. 하여간 재미났다.
내가 좀 피곤해서 재미있게 못 해드린 게 왠지
죄송하다.
음식준비에도 너무 바빠서 친구들 전화도 잘 못 받고..
또 짬을 내서 선물을 샀는데...
선물증정식때.. 안습..
필라 에프터쉐이브를 샀는데 포장지 뒤의
포장케이스에는 이상한 한방 화장품이..
너무하다.. 선물이라고 말했는데 아무
케이스에나 넣어주다니.. 내일 환불하고
인터넷에서 더 좋은 걸로 사야겠다.
여하튼 어제 잠도 잘 못 자고 오전과 오후에는
너무 피곤한데 바쁘고.. 힘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