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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g

권영훈 |2007.01.05 12:23
조회 22 |추천 1


내 사랑에 미칠 것 같아

당신의 품에 안깁니다. 

온몸은 불이 되고

나는 그 불을 끌어 안습니다.

 

온몸은 타들어 가나

당신은 치유인지라.

당신의 포옹은

나를 불로 구하고

나의 헌살을 새살로

새로운 육신에

새로운 정신을

부어 나를 더욱

목마르게 합니다.

 

< 갈급해하는 자에게 물을 주리라. >  

 

내 끌어 안는 나의 볼에

입마춤하고

나의 귀에 속삭입니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당신의 품은 아랫목처럼 따뜻하고

가마솥의 자작나무처럼 향기롭고

시골길의 볏집처럼 정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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