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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일곱" by

이현경 |2007.01.05 23:38
조회 15 |추천 0

'스물일곱'     

               by 흐른

 

가난한 그녀의 방엔 빛 바랜 달과
낡아빠진 구두가 나란히 누워

사랑을 꿈꾸기엔 너무 많은 걸 알아
빗나가는 말들마다 몸을 불리고
어제 산 새 치마엔 2만원의 꿈과
계속 커지는 구멍이 있다

포기하기엔 아직은 젊고
무너진 의자처럼 뒤뚱대는데

이미 시작된 축젠 되돌릴 수가 없고
이미 알아버린 건 모른체 할 수 없고
이미 커진 꿈들은 끝장을 보려하고
그렇게

이미 시작된 축젠 되돌릴 수가 없고
이미 알아버린 건 어쩔 수 없고
이미 커져버린 꿈은 더 이상
그렇게

 

오늘하루도 눈을 뜨면서 소식을 기다렸다.

그리고 출근을 했고

차를 한잔 마셨다.

 

창밖으로 보이는 세상은 생소하다.

 

눈만뜨면 어지러운 세상....

 

그래도 다행인건....

너의....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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