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추운 날씨.. 오후 5시경..
서면 한복판에서 Free Hug를 시도하던 어떤 여자... 아이.
(나이는 잘 모르겠지만... 나보단 어려보여서;)
망설이다가.. 살짝 다가갔더니...
언제 추위에 떨었냐는 듯..
정말이지 말 그대로 천진난만한 미소를 지으며...
너무나도 따뜻한 표정으로 팔을 벌리고 다가왔다.
난 그냥 살짝 어깨를 안기만 했는데..
그 친구는 심장소리가 들릴 정도로 나를 꽉.. 안아주더라..
그리곤.. 귓가에 하는 말..
"오늘 하루.. 행복하세요... ^________^"
나도 모르게 말했다. "추운데 수고하세요...^^"
이런 거구나... 왠지 마음이 따뜻해지는 기분...
그리고 밤 10시가 다되서.. 집에 가려는데..
같은 장소에서 또다른 남학생(으로 보이는)이 Free Hug 중이다..
아까보다 훨씬 더 추울텐데.. 하는 마음..
이렇게 붐비는 거리에서..
그 사람 주위를 사람들은 피해가고 있었다..
안타까운 마음... 그래서 천천히 다가가서.. 꼬옥.. 안아주었다..
"행복하세요..^___^" "행복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아마 지금 영하 날씨일텐데...
그 사람들은 무엇을 위해, 누구를 위해 Free Hug를 하는 걸까..?
참... 용기있고 아름다운 모습이란 생각.. 나만 한 건 아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