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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퍼드 해트트릭

이유정 |2007.01.07 17:41
조회 19 |추천 0


무승부 행진으로 위기론에 시달렸던 첼시가 수비 라인의 공백을 딛고 FA컵 64강전에서 가볍게 승리를 챙겼다.

 

첼시는 7일 펼쳐진 2006 ~ 2007 FA컵 3라운드(64강전) 경기에서 리그2(4부리그) 소속의 매이클스필드를 상대로 6-1의 완승을 거두며 32강 진출에 성공.

 

램퍼드의 신들린 듯한 득점 행진에 힘입어 완승.

램퍼드는 17분, 왼쪽 측면에서 이어진 칼루의 크로스를 골로 연결하며 선제골의 포문을 열었다.

매이클스필드는 40분에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득점을 놓친 이후 다소 집중력을 상실한 듯한 모습을 보인 히카르두 카르발류의 수비 실수를 틈타 머피가 극적인 동점골을 작렬시키며 이변을 일으키는 듯했다.

 

하지만 첼시는 실점 이후 26초만에 다시 리드를 잡았다.

램퍼드의 강력한 슈팅이 곧 바로 매이클스필드의 골문을 흔들었다.

 

프리미어십 클럽을 상대로 거센 도전 의지를 보이던 매이클스필드는 후반 시작과 함께 무너졌다.

51분, 셉첸코가 문전에서 골키퍼와 결정적인 1:1 기회를 잡았지만 골키퍼 리가 셉첸코의 발목을 노골적으로 잡아채면서 페널티킥을 내줬다.

리는 그대로 퇴장당했지만 매이클스필드 벤치에는 후보 골키퍼가 없었다.

결국 수비수 몰리가 골문을 지켜야했고, 키커로 나선 램퍼드는 강하게 볼을 때려 넣으며 해트트릭을 완성.

 

이후 경기는 첼시의 원사이드 게임.

해트트릭을 달성한 램퍼드는 68분에 라이트-필립스의 골까지 어시스트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이후 첼시는 모라이스, 사하르, 우즈 등 유망주들을 투입하며 경험을 쌓게했다.

 

매이클스필드는 3명의 선수를 모두 교체한 뒤에 머피가 부상당하면서 9명이 뛰어야하는 최악의 상황을 맞았고, 첼시는 수적 우위와 완전한 전력적 우위를 앞세워 82분과 86분에 미켈, 카르발류가 추가골을 기록하며 6-1로 대승을 거뒀다.

 

잉글랜드 대표 출신 수비수로 설기현과 한솥밥을 먹기도 했던 폴 인스가 감독으로 재직하고 있는 4부 리그의 매이클스필드는 프리미어십의 디펜딩 챔피언 첼시를 상대로 전력차를 실감해야했다.

 

프리미어십에서의 무승부 행진과 부상으로 인한 수비 공백 속에서도 첼시는 오랜만에 완승.

하지만 약체를 상대로도 1골을 내주며 수비 라인의 문제점을 개선하지 못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출처 : 스포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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