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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여성들에게 전하는글.

김인정 |2007.01.08 09:20
조회 7,055 |추천 14

전 한국나이로 33살....결혼했고..아들하나 있고...현재 미국살고 있습니다.. 그냥......제가 20대때...누군가 내게 이런얘기를 해줬다면 내가 많이 다르게 살았을텐데..그랬던 생각들이 있어서 적어보려고 합니다...

1...기초에 신경쓰세요....
피부가 안좋으면..아무리 비싼 화장품써도...절대 이뻐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지금나이에 피부관리 하지 않으면....더 나이들어 고생합니다..

2...뭔가를 배우세요..머릿속에 넣으세요..
돈은...명품가방은..옷은....세월이 지나면 없어지고 쓰지 못할수도 있고..누가 가져갈수도 있지만....내 머릿속에 든거..누가 절대 못가져 갑니다..뭔가를 배우세요...

3...직장을 다니시나요???
만일 직장을 다니신다면......내 가치를 높이세요..

4.혼자임을 두려워하지 마세요..(또한 친구에 대하여.....)
사람은 어차피 혼자입니다.. 혼자임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혼자라서 하고 싶은일을 하지 못하는 우를 범하지 마세요..
혼자 스타벅스 커피를 마시며 책을 봐도...너무너무 멋진 나이입니다...

5..돈!!!!돈을 모으세요!!!!!!!!!!!!!!!!!!!!!!!!
돈은...너무나 중요합니다.....살아가면서 힘이 되어주기도 합니다.. 내가 손에 돈..쥐고 있어야 합니다... 나중에 결혼해서 남편에게 도움을 주든...내 자식에게 도움을 주든.. 아님 나 스스로에게 도움을 주든.....정말 내손에 내돈 쥐고 있어야 합니다.. .저...옷 무지 사댔습니다...지금도 여기 미국올때..이민가방으로 옷만 넘쳤었고..회사다닐땐...패션리더란 소리 들었습니다......하지만 그때 그랬던게 이제와 무슨소용이며...듣기좋게 패션리더였지...속으론 그랬을겁니다....쟤 사치가 엄청나군..... 그러나 그 옷들....하나도 입지 못합니다..유행도 지났고..살도 쪄버렸고...

6...사랑...남자와의 사랑..
한 남자가 있습니다...한 여자에게 사랑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그남자는....그 여자에게 잘보이기 위해..아니 정말 내 사랑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여자를 위해선 뭐든 다 할꺼 같습니다...
여자는...그 남자의 마음에...조금씩 사랑을 느낍니다...
여자도 그를 많이 사랑하게 되고... 어느덧 그 남자보다...훨씬 더 많이 그를 사랑하게 됩니다... 그럴때즈음.....그 남자는 이미 많이 마음이 느슨해 져있습니다.. 그 여자가 날 많이 사랑하니까요...나보다 날 훨씬 더 사랑한다 느끼니까요... 점점 편해짐을 느끼다가...그걸 넘어서서.....가끔 다른여자도 봅니다.. 다른여자에게 호기심도 느껴지고 또 가끔은 늘 만나던 그 여자가 귀찮고 지겨워 지기도 합니다.. 그간 못만났던 내 친구, 선배도 생각나 시간을 보내려 하구요..무슨말인지 아시겠죠?...

돌아보면 제 20대는....
낭비..란 단어가 떠오르는군요...
돈도..사랑도..시간도...참 많이 모르고 낭비하고 살았던거 같아요...이젠 나의 중년기....말년기를 위해....정말 열심히 살아볼랍니다..혼자가 두려웠던 그때...돈을 왜 모아야 하는지 몰랐던 그때...사랑을 몰랐던 그때...사랑에 목매달고 게을러서 배우지 않았던 그때...언제나 이렇게 20대로 젊을줄 알고...허송세월 보냈던 그때...그때로 돌아갈순 없지만....이젠 조금 알게되었으니.. 앞으로라도 제대로 살아봐야겠죠?....

좋은 여자가 되세요..멋진 여자가 되세요...그럼 인생을 살면서 선택의 폭이 넓어집니다..
남자가 생각하기에 편안한 여자가 되세요...여유있는 여자가 되세요..그럼 연애도 사랑도..조금은 쉬워질겁니다...
멋진 여자가 되셔서.....멋진 남자 만나세요... 혹은....혼자 서게 되더라도...여러분은 정말 멋질꺼에요....

방금.....학교간 남편이 이제 온다고 전화왔습니다..
저쪽으로 기저귀찬 엉덩이를 씰룩거리며 기어가는 제 아들 붙잡아서 남편 마중이나 나가봐야겠어요.. 햇빛도 좋은거 같은데...

지금 20대이신..아직 어떠한 가능성도 무궁무진하신 여러분들..
정말 지금 좋을 때입니다..뭐든 할수 있구요...많이많이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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