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좋은영화 한편 소개해 본다. ~~
원제로는"몽콕하문"이라 불리워졌으며,한국에서는"열혈남아"로 우리들 비디오 팬들에게 기억되고 있다~ 앞서 소개한 동방불패보다 훨씬 이전인 87년 유명한'왕가위'감독 작이기도 하다.
그 당시 홍콩영화는 중국으로의 홍콩반환이라는 시대적 환경에 맞물려, 전체적인 모든 영화들이 홍콩의 뒷 밤거리,빈민층,허무,그로테스크(grotesque...괴상하고 염세적??)풍의 어두운 영화들이 묘사되며 주를 이루었다. 그 사회적 환경속에서 '천장지구','열혈남아'등의 허무적 멜로 영화가 인기를 끌었었다.
비디오로도 수없이 빌려봤었는데.... 'o ' ) 지금 인터넷이 활성화되어 다운받아보니,음악과 엔딩도 달라져있는것을 알 수있었다.
우리들이 잼나게 빌려보았던 비디오버젼은 대만판(만다린 국어버젼)이었으며,지금 돌고 있는 작품들은 DVD리메이크 홍콩판(광동어 버젼)이란 것이다. 가장 우리를 눈물나게 만들었던.......
마지막 유치장에서 머리에 상처를 입고 저능아가 되어버린 유덕화를 뒤로두고 헤어질때,자신의 이름인"아화(장만옥)"를 환청으로 듣곤 눈물짓던 그~~~~~~~장면이 홍콩판에는 없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홍콩판에선 마지막 총상으로 유덕화가 죽는 것으로 끝을 맺게되며,엔딩씬의 음악도 원래의 왕걸작'망료니 망료아(忘了니忘了我)'의 본 ost주제곡이 아니라 유덕화의 음악으로 끝나게 된다.
......"니"자는 아무리 한자를 찾아봐도 찾을 수가 없었음 + o+)/
아 원작에 비해 그 감흥이 엄청나게 떨어져버린 DVD버젼.....
감동의 공중전화 키스 씬조차 그 배경음악을 바꾸며,영화 이미지의 템포를 맞추지 못했다. 실망이야~ T. T )
영화의 한 부분을 올릴려 했지만,역시 원작의 주제곡속에서 그 느낌들을 봐야지, 감히 변해버린 영상으로는 우리 젊은 날 느꼈던 멋진 기억들을 떠올릴 수 없다는 생각에 뮤직비디오를 올려본다. 몇가지를 더 적어본다면....
"당신을 잊고,나를 잊고..."의 왕걸의 음악은... "단 1분 만이라도 나도 형처럼 영웅이 되고싶다"고 외치던 젊은 시절의 철없는 장학우(영화 속),그리고 아화(장만옥)과 소화(유덕화)의 슬픈사랑에 잘 베어져 있어 우리의 마음을 아직까지도 아프게 하고 있다.
- 개똥영화철학 창희- + _+)